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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 되면 전국에 대장동 수십개 더 생길 것"

용형선 기자 | 기사입력 2021/09/28 [14:48]

"이재명이 되면 전국에 대장동 수십개 더 생길 것"

용형선 기자 | 입력 : 2021/09/28 [14:48]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8일 "제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 같은 일은 없을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감옥에 갈 것"이라고 단언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대장동이 전국에 수십 개 더 생길 것이고, 화천대유의 주인은 밝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난 9. 14.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지사는 대장동의 설계자가 이재명이라고 자기 입으로 실토했고 전국에 방송되었다"며 "누가 보더라도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은 이재명이다. 본인이 방송에 나와 ‘설계자’라 자백(9.14.)하고, 본인이 싸인한 증거까지 명백한데 어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수사방향에 대해선 "우선 핵심이자 출발점은 공영개발로 땅값을 후려쳐서 강제수용하여 땅주인들에게 피해를 주고, 팔 때는 분양가 상한제를 피해 비싸게 분양해 수분양자들에게 피해를 준 수천억원 배임범죄"라면서 "이 부분은 이미 ‘설계’ 단계에서 결정된 범죄다. 그런데 이재명 지사는 스스로 ‘설계자’라고 자백했다. 이런 사건은 대개 실무자 선에서 꼬리자르기 하는 것을 돌파하는 수사가 어려운건데, 본인 스스로 방송에 나와 설계자라 했으니 꼬리자르기도 안된다. 게다가 대장동이 처음이 아니고 위례지구 등의 수법 그대로이니 고의도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둘째로, 그런 범죄행위가 드러나지 않고 넘어가게 하기 위해 정관계에 로비한 범죄를 수사해야 한다"며 "이 부분도 이미 언론보도로 단서가 나와있고 수사하면 더 나올 것이다. 이번 기회에 여야 진영 불문 나오는 대로 모두 발본색원해서 엄벌하면 된다. 범죄에 여야가 어딨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배임으로 인한 수천억을 아무런 수고 없이 꿀꺽 삼킨 화천대유에서 그 돈을 어떻게 했는지 횡령과 범죄수익은닉 범죄를 수사하면 된다. 그러면 그 돈의 종착역이 나올 것이다. 그러면 이 수사는 완성된다"며 "제대로 된 수사팀이 수사 의지만 있다면 다 밝혀질 범죄이고, 이미 언론취재로 많은 부분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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