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범 후보는 4월 4일 오전 10시, 허필홍 후보가 홍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유 후보에게 국민의 힘 소속 의원들의 불법 선거에 대해 사과하고,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하자, 유상범 후보는 "사실을 왜곡한 의도적인 허위사실유포이며, 허 후보는 정책 경쟁의 장이 되어야 할 선거판을 음해, 공작 등의 네가티브로 일관하고 있다"며 입장문을 밝혔다.

입장문 전문

민주당이 주장하는 간담회는 올해 초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 한참 전에 개최된 행사로 국회의원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 맞습니다. 이는 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일을 통해서도 쉽게 확인할 수 있고, 허필홍 후보도 모를 리 없습니다.

지역구 국회의원이 국회의원 자격으로 참석했고 수 십 여명이 모인 당시 행사에서 일체의 사전선거운동 발언을 한 적이 없다는 사실은 선관위 조사를 통해서도 모두 확인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선관위가 저를 고발한 것도 아니고, 저에 대한 위법 사실을 언급한 것조차 없습니다.

허필홍 후보도 이 같은 사실을 분명 알고 있음에도, 저희 당 소속 기초의원이 고발된 것을 트집 잡아 정책 경쟁의 장이 되어야 할 우리 지역 선거판을 음해, 공작 등 네거티브만 난무하는 이전투구의 장으로 변질시키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4일 허필홍 후보의 주장문은 “몰랐을 일은 없다”, “의심이 드는 상황이다”, “~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일방적인 단정과 추측 일변도입니다.

그동안 저는 줄곧 각종 여론조사와 언론 등을 통해 앞선 후보로 평가받고 있어 대승적 차원에서 허필홍 후보 개인 신상에 대해 일절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허필홍 후보가 길거리 현수막, SNS 등을 통해 자신의 공약과 비전, 정책이 아닌 상대 후보를 조롱하고 특정 지역 출신임을 내세우며 지역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할 때에도 별도로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허필홍 후보가 스스로 ‘깨끗하고 당당한 후보’라고 주장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지만, 허필홍 후보의 범죄전력을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이 허필홍 후보의 고향 홍천을 비롯해 횡성, 영월, 평창 군민에 대한 도리이자 예의라고 생각했으며, 어떻게든 우리 4개 지역의 화합과 통합을 이뤄내 모두가 승리하는 선거로 만들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수일 전 보도된 내용을 18.7%라는 압도적 격차의 여론조사가 발표되자, 바로 다음 날 기자회견까지 자청해 일방적인 주장을 펼치는 정치적 저의를 올곧게 바라볼 유권자는 단연코 없습니다.

허필홍 민주당 후보의 의도적인 허의사실 유포행위를 묵과하지 않겠습니다. 교묘한 말장난으로 각종 SNS,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사실왜곡, 호도, 선동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통한 단호한 조치를 검토하겠습니다.

저 유상범 후보는 홍천, 횡성, 영월, 평창 군민만 바라보며 정진하겠습니다. "용문~홍천 광역철도" 조기 착공과 원주권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 조기 착공, 대한민국 관광수도 평창 등 4개 군의 미래를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반드시 달성 해내도록 책무를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상범

국민의힘 홍천 횡성 영월 평창 국회의원 후보

2024. 04.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