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
이낙연 "이명박-박근혜 사면 건의하겠다"
용석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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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01 [16:4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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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며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주장했다.

이 대표는 신축년(辛丑年) 새해를 맞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진행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국민 통합을 위한 큰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문 대통령이 일할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해로, 이 문제를 적절한 때에 풀어가야 하지 않겠느냐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지지층의 찬반을 떠나서 건의하려고 한다. 앞으로 당이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사면 방식에 대해서도 "두 전직 대통령의 법률적 상태가 다르다"고 밝혀, 형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은 특별사면하고 재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일단 형 집행정지로 풀어준 뒤 형이 확정되면 사면하는 방안을 시사했다.

이 대표 주장은 전날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문 대통령에게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을 권한다면서 "법적인 제약이 있으면 우선 석방부터 하고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사면 절차를 진행하라"고 조언한 내용과 일치하는 것이어서, 새해 벽두부터 이명박-박근혜 사면론이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떠오르는 양상이다.

특히 이 대표는 전직 대통령 사면과 같은 극히 예민한 현안에 대해 먼저 말을 꺼내지 않는 신중한 성격이어서, 지난달 12일과 26일 문 대통령과 두차례 단독회동때 이같은 사면 문제를 조율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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