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6일, 통합당 국회 복귀해 국정조사-특검 추진

홍천뉴스투데이 | 기사입력 2020/07/05 [13:14]

6일, 통합당 국회 복귀해 국정조사-특검 추진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20/07/05 [13:14]

 미래통합당이 6일부터 국회 의사일정에 복귀해 윤미향 국정조사 등 원내투쟁을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일부터 국회 본회의와 상임위에 참석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우리는 국회를 떠난 적이 없다. 청와대와 집권여당이 자행한 의회민주주의 파괴에 맞서 싸웠을 뿐"이라며 "국회는 민주주의의 유일한 진지다. 우리가 7월 국회에 참여하는 단 하나의 이유"라고 부연설명했다.

그는 원내 투쟁과 관련해선 우선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했다는 '김정은이 1년 내에 완전한 비핵화를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거짓말에 대해 국정조사를 하겠다"며"위안부 할머니들을 사리사욕 미끼로 삼은 윤미향 민주당 의원의 치졸한 행태도 국정조사를 통해 밝히겠다"며 국조 추진방침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한 "법치주의 근간을 흔드는 한명숙 전 총리 재수사 소동, 울산시장 사건, 윤석열 검찰총장 몰아내기 등에 대해 국회에서 반드시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별렀다.

특히 "법무장관과 검총, 현직 검사장들이 뒤엉켜서 싸우고 있는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은 특검을 발동시켜서 해결하겠다"며 "현직 검찰총장의 부인이 연루됐던 로비사건과 마찬가지로 검찰은 손을 떼고 국정조사와 특검을 신속히 가동해야 한다"고 특검을 촉구했다.

그는 공수처 구성과 관련해선 "공수처법 자체에 대한 위헌심판이 진행중으로 그걸 보고 판단해야 한다"며 "절차를 진행하다 위헌 결정이 나면 엄청난 혼란에 휩싸이기 때문에 무리하거나 성급하게 구성할 게 아니다"라고 말해, '만만디 전략'을 시사했다.

그는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와 박지원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대해서는 "보이콧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 철저히 검증해 부적격자를 가려낼 것"이라며 청문회 참석 방침을 밝혔다.

원 구성과 관련해서도 "상임위 배정표는 내일쯤 제출할 수 있다"며 "사임계는 제출한 상태고 처리되면 보임계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