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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보이콧 속 법사위 등 민주당 몫 6개 상임위원장 선출 강행
홍천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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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6/15 [22:31]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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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 의원들은 15일 오후 6시 본회의를 열고 법제사법위원장 등 민주당 몫 6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했다.

미래통합당은 이에 본회의를 보이콧하며 18개 위원장 모두를 다 가져가라고 반발하고, 민주당은 금주내 18개 위원장직 모두를 처리하겠다고 밝혀 21대 국회 개원부터 극단 대결이 재연되고 있다.

국회는 이날 통합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윤호중(4선·경기 구리시) 법제사법위원장, 윤후덕(3선·경기 파주시) 기획재정위원장, 이학영(3선·경기 군포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송영길(5선·인천 계양을) 외교통일이위원장, 민홍철(3선·경남 김해갑) 국방위원장, 한정애(3선·서울 강서병) 보건복지위원장을 선출됐다.

통합당 의원들은 본회의 시작 전에 본회의장 입구에 모여 "야당 입에 재갈 물려 정권보위 자처하나", "무슨 죄를 지었길래 법사위를 강탈하나" "민주주의 파괴하는 의회독재 각성하라" "개원강행 협치 파괴 박병석 국회의장은 중지하라", "말뿐인 협치, 문재인 대통령은 사과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에 대해 박병석 의장은 본회의를 개시하며 "오늘 여야가 합의하지 못한 상태에서 일부 상임위를 구성한 것에 대해 매우 아쉽고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도 "코로나 위기, 남북관계 위기 앞에서 정치권의 어떤 사정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고 민생을 돌보는 것보다 더 소중한건 없다. 더구나 시간을 더 준다고 해서 합의에 이를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보았다"며 선출 강행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대표로 단상에 올라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국회의장은 오늘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고 의사일정으로 올리고 우리 당 의원을 상임위에 강제배정했다"며 "1948년 제헌국회 이래 상대방 상임위를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제배정한 것도 헌정사에 최초"라고 반발했다.

그는 나아가 "18개 다 내놓겠다. 7개 상임위 준다고 하는데 저희들이 그거 받을 것 같나"라며 "이 출발은 21대 국회를 망치는 것이고 문재인 정부 남은 임기 2년 동안 한국 정치를 황폐화하는 첫 출발이다. 승자의 저주, 권력의 저주를 부디 잊지 마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맞서 박성준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오늘 의장과 야당과의 협상 과정에서 일단 6개 상임위만 처리하기로 했다"며 "이번주 안에 18개를 다, 나머지 상임위들을 처리할 것"이라며 통합당이 계속 보이콧할 경우 18개 상임위원장직을 모두 민주당이 가져갈 것임을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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