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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대규모 인사 단행, 본격적 물갈이 시작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7/12/12 [15:00]

MBC 대규모 인사 단행, 본격적 물갈이 시작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7/12/12 [15:00]
신동호 MBC 전 아나운서 국장이 평사원으로 강등된 반면, 신 전 국장에 의해 고초를 겪었던 강재형 아나운서가 새 아나운서 국장이 됐다.

최승호 MBC 사장은 12일자로 64명의 대규모 국장 인사를 단행했다.

가장 주목을 끈 인사는 신동호 전 국장 후임으로 새 아나운서 국장이 된 강재형 아나운서. 그는 2012년 170일 파업에 참여한 이후 정직 3개월, 신천교육 발령 등 고초를 겪었고 2013년 부당전보 가처분 신청에 승소했으나 비제작부서인 주조정실 MD로 발령나 오랫동안 마이크를 잡지 못했다.

앞서 강 아나운서 등 MBC 아나운서 28명과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신동호 전 국장을 부당노동행위 및 업무방해행위로 고소한 바 있다. 신 전 국장이 2012년 170일 파업 이후 이루어진 아나운서 부당전보 인사에 관여하고 이 과정에서 비인격적 대우를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신 전 국장은 이날 평사원으로 강등됐으며, 그는 장기휴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국장은 앞서 MBC 뉴스데스크 앵커직에서 교체된 배현진 아나운서와 함께, MBC 아나운서와 기자들 사이에서 '배신남매'로 불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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