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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4%로 폭락[한국갤럽]

용형선 기자 | 기사입력 2022/10/01 [23:57]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24%로 폭락[한국갤럽]

용형선 기자 | 입력 : 2022/10/01 [23:57]

<한국갤럽> 조사결과, 비속어 사용에 대한 사과를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후 최저치인 20%대 초반까지 추락했다.

3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27~2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전주보다 4%포인트 추가하락한 24%로 나타났다. 전주 5%포인트 하락까지 합치면 비속어 파문으로 2주새 9%포인트나 폭락한 것.

윤 대통령 지지율 24%는 8월 첫째주에 이은 두번째로 취임후 최저치다.

부정평가는 65%로 전주보다 4%포인트 높아졌고,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8%).

직무수행 부정평가자(652명, 자유응답)는 이유로 '외교'(17%)를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경험·자질 부족/무능함'(13%), '발언 부주의'(8%), '경제·민생 살피지 않음'(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진실하지 않음/신뢰 부족'(이상 6%), '소통 미흡', '인사(人事)'(이상 5%), '독단적/일방적'(4%), '직무 태도'(3%) 순이었다.

윤 대통령이 비속어 사용을 사과하지 않고 있는 것이 지지율 급락의 주요인임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중도층 부정평가가 73%로 높아져, 중도층의 이반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5박7일 해외순방이 우리나라 국익에 도움됐는지에 대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54%, '도움이 됐다'가 35%로 부정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윤 대통령을 엄호하고 있는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 폭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6%, 국민의힘 3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7%, 정의당 5% 순이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포인트 하락하며 순위가 바뀌었다.

비속어 파문후 2주간 민주당 지지율은 5%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7%포인트 수직추락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병행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1.2%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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