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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지사, 창원·진해지역 경제인들과 무슨 말 오갔나

13일 창원, 임시 공휴일인 14일에는 진해 지역경제인들 연일 만나

편집국 | 기사입력 2015/08/17 [10:22]

홍 지사, 창원·진해지역 경제인들과 무슨 말 오갔나

13일 창원, 임시 공휴일인 14일에는 진해 지역경제인들 연일 만나

편집국 | 입력 : 2015/08/17 [10:22]

[시사코리아뉴스]송교홍 기자= 홍준표 지사가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임시 공휴일에도 이어가고 있다. 홍 지사는 13일에는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등 12명과, 이어 임시 공휴일인 14일에는 김희수 창원상의 진해지회장 등 지역경제인 12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양 일간의 간담회에서 지역 경제인들의 관심은 ‘진해 글로벌 테마파크 선정’과 ‘기업애로 해결방안’ 등이 많았다. ‘진해 글로벌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예정지가 지역 내 위치하고 있는데다, 정부의 복합리조트 선정이 이달 말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또, 진해 글로벌테마파크가 조성되면 6만 7천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과 9조 원의 생산유발효과, 3조 원의 부가가치효과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다른 지역보다 관심이 높았다.
 
홍 지사는 이 자리에서 “중국기업 3곳이 서로 투자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며, “진해는 타 시도 대상지와는 달리 바다가 한눈에 보이고, 경제자유구역 내에 부지가 이미 조성되어 있어 주민 보상 문제 등이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투자 메리트가 높은 곳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테마파크는 도내 많은 지역까지 영향을 미치는 매머드급 사업이며, 경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우리 도에서 중국을 오가면서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며 선정 가능성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진해지역 경제인들은 글로벌테마파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 진해지역 경제인을 중심으로 글로벌테마파크 추진홍보단을 구성하여 적극 협조하겠다고 제안했다.
 
다음으로 ‘기업애로 해결방안’에 대해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갔다. 이날 참석한 창원 소재 한 기업인은 “정부나 지자체의 문턱이 많이 낮아졌지만 기업애로 해결을 위한 시스템과 적극적인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홍 지사는 “기업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담 부서가 도에 설치되어 있다”며, “앞으로 도가 기업들의 손발이 되는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홍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애로를 해결한 사례를 소개했다. 홍 지사는 “거제 삼성중공업이 5억 달러에 수주한 해양원유 시추선 시험에 필요한 수심 600m 이상의 해역을 구하지 못해 수주를 취소당할 처지에 놓여 있다며 도움을 요청해 온 일이 있었다.”며, “도 기업지원단에서 즉각 해당 기업과 함께 동해안 일대를 조사해 경주 감포 앞 40㎞ 해역이 적지임을 확인해 지방해양항만청 등을 방문, 공유수면점사용 허가를 신청해 해결했다”고 말해 기업인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양 일간에 걸친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분위기는 화기애애하면서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일부 참석자들은 홍 지사에 대해 ‘소탈하다’, ‘유머가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도는 31일에는 산청, 이어 9월에는 함안, 함안, 합천, 창녕 등을 찾아 지역 경제인과의 간담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원본 기사 보기:sisakore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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