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비협상 결렬되면 주한미군 철수?"
홍천뉴스투데이 | 입력 : 2019/11/19 [20:45]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부 장관은 19일 난항을 겪고 있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과 관련해 "한국은 더 많이 기여할 수 있고, 또 더 많이 기여해야만 한다"며 분담금 대폭 증액을 압박했다.
에스퍼 장관은 이날 필리핀 방문길에 "한국은 부유한 나라"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협상이 불발되면 주한미군을 철수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국무부가 협상의 주무부처"라면서 "상세한 내용은 그쪽에 맡겨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에스퍼 장관은 15일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 참석한 데 이어 아시아 지역 군사·안보 이슈 등의 논의를 위해 태국·필리핀·베트남 등을 차례로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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