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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이 총리 사표수리 퇴임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고 싶다"

배상익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15/04/27 [18:24]

박 대통령, 이 총리 사표수리 퇴임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고 싶다"

배상익 선임기자 | 입력 : 2015/04/27 [18:24]
▲이완구 국무총리가 이임사를 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표를 전격 수리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중남미 4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 대통령이 이 총리 사표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이 이 총리 사표를 수리함에 따라 후임 총리 인선 작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가 밝혀진뒤 지난 20일 사의를 표명한 지 일주일만으로 취임 2개월여 만에 검찰의 칼날 앞에 서게될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6시10분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총리실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가졌다.

 

이 총리는 "최근 상황과 관련하여 국민 여러분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부족한 저를 도와 열과 성을 다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습니다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고 싶다"며 이 같이 밝혔다.

 

대한민국 총리는 일인지하 만인지상(一人之下 萬人之上)이라는 지위로 영의정으로 불리기도 한다. 총리의 의전서열은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관, 헌법재판소장에 이어 다섯 번째에 해당한다. 

 

하지만 행정부 각료들의 좌장이며 대통령 궐위 시 대통령의 업무를 대행하는 사실상 국정 2인자의 막중한 자리다.

 

당분간 총리 부재 상태에 따라 새 총리 취임때까지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행정부의 서열 2위로 총리 대신 국무회의 등을 주재하게 된다. /배상익 선임기자


원본 기사 보기:new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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