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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기호 군의원 "문화재단 상임이사 채용 건" 기자회견

최흥식 기자 | 기사입력 2022/11/02 [21:37]

나기호 군의원 "문화재단 상임이사 채용 건" 기자회견

최흥식 기자 | 입력 : 2022/11/02 [21:37]

  © 나기호 의원



[나기호 의원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홍천군민 여러분!

 

서석 내촌 내면 두촌면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나기호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홍천문화재단의 상임이사 채용과정을 보면서 공정도 없고 상식마저 무너진 상황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홍천문화재단은 “문화로 가꾸는 행복창조도시 홍천!”을 설립목적으로“군민의 문화 행복창조를 위한 문화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정하고 있습니다. 문화재단은 우리 군민들이 문화와 예술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참여 기회를 드리고자 설립된 재단입니다.

 

또 이러한 문화와 예술 활동을 통해 군민의 소통과 화합으로 홍천군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채용 과정을 보면서 그러한 기대를 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원칙과 상식이 무너지고 문화재단 설립 목적도 무시되고 군민을 위한 일이 아니라 오로지 정치적 보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것은 아닌지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홍천문화재단 상임이사의 역할은 전문성과 리더십이 요구되는 자리이기에 전국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고를 하고는 정작 채용심사를 위한 임원 추천 위원 선정 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정당의원이 추천한 임원추천위원은 아무런 상의도 없이 탈락시킨 채 군수ㆍ재단 ㆍ특정당 의원들이 추천한 분들로 군수님과 같은 특정 정당소속의 전의원들ㆍ제9대 군수직 인수위원들ㆍ그리고 뜬금없는 시장상인대표가 주축이 되어 위의 과정을 함께 참여하여 인수위소속 후보자를 심사 하였다면 군민 여러분은 어떻게 이해하시겠습니까?

 

이런 문화재단에 군민혈세30억이 넘는 예산을 맡겨도 되겠습니까

 

홍천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군민들에 대한 무시이자 오로지 정치발판 구축에만 몰입한 처사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과연 이 사태를 어느 누가 이 상황을 공정하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사장은 문화 발전의 책임을 가진 재단의 대표로서 양심에 부끄러움을 가져야 할 것이며 재단의 직제ㆍ 보수ㆍ인사ㆍ감사와 관련한 규정을 제정 또는 개정할 때 미리 군수와 협의사항임을 기반할 때 신영재 군수님의 책임도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것은 홍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정치 강화로 전락취급을 받을 수 있는 문화재단의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돌아보면서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앞으로는 협치를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군민이 주인되는 홍천을 외치신 신영재 군수님!

 

지금이라도 바로잡아 오해의 소지를 만들지 마시기 바랍니다.

 

홍천군민과 홍천군의 문화와 예술발전을 위해 문화 예술계의 전문 경영인을 채용하여 군민 모두가 풍요로운 문화 예술의 기회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홍천군민 모두가 참여하여 문화와 예술의 꽃을 활짝 피울 수 있도록 홍천군과 문화재단의 현명한 판단과 올바른 운영을 기대 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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