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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정상화 합의'부결. 나경원 치명타
홍천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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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5 [09:44]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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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24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80일만에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한 여야3당 원내교섭단체간 합의안을 추인하려 했으나 다수 반대로 불발돼, 국회 정상화가 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든 양상이다.

한국당은 그 대신 종전 방침대로 안보 관련 상임위원회 가동과 북한 선박 사태 관련 국정조사만 추진하기로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이 조금 더 분명한 합의가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며 "당의 입장에서는 추인하기 어렵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합의안 추인이 부결됐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네"라고 답한 뒤 "당 입장은 어제 말씀드린 그 입장대로 가겠다"고 덧붙였다.

비공개로 진행된 의총에서 다수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 정상화 합의문 내용을 강하게 비판하며 무효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옥 의원은 의총 도중 기자들과 만나 "패스트트랙 부분과 5·18 특별법 처리에 불만이 많은 것 같다"고 전했고, 중진 정진석 의원은 "사인을 하고 오고서 추인을 하자고 하면 어쩌자는 거냐"며 나 원내대표를 질타했다.

이처럼 여야3당 합의안이 추인을 받는 데 실패함에 따라 합의를 주도한 나경원 원내대표는 큰 타격을 입게 된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장외투쟁에 주력해온 황교안 대표측이 제동을 건 게 아니냐며 황 대표와 나 원내대표가 갈등이 표출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기도 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국회는 합의한대로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낙연 국무총리의 추경안 시정연설을 청취했다.

본회의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의원 등이 모두 참석했으나 한국당 의원들은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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