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강원상품권 운영 내실화 방안을 내놓았다.


14일 도에 따르면 올해 강원상품권 발행 금액을 지난해 45% 수준인 250억원으로 줄이는 대신 사용점 등록 수는 2만5,000개로 1만개 늘리기로 했다. 유통 활성화 대책도 마련됐다.

기관·단체들이 강원상품권 현금 구매에 대한 불편을 지속적으로 제기함에 따라 올해부터는 법인카드 구매도 허용하기로 했다.

개인구매자에 대해서는 월 30만원 한도에서 5% 연중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난해 처음 유통된 강원상품권은 580억원이 발행돼 446억4,000만원이 판매됐다. 그러나 구직수당 등 지자체 사업을 통해 주로 유통되면서 민간 참여에 따른 유통은 저조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도 관계자는 “사용점을 다양화해 상품권 유통의 편의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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