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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계역 NC백화점자리 44층오피스텔 공사위해 도로 빌려주는 안양시

경기뉴스 | 기사입력 2017/11/21 [08:37]

범계역 NC백화점자리 44층오피스텔 공사위해 도로 빌려주는 안양시

경기뉴스 | 입력 : 2017/11/21 [08:37]

안양 범계역 NC백화점 자리에 44층짜리 오피스텔 2개 동이 건립된다.


20일 안양시는 내년 2월 말까지 NC백화점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지하 7층, 지상 44층, 연면적 8만2천㎡ 규모의 오피스텔 2개 동을 건립한다며 철거공사에 대해 안내했다.


오피스텔은 622개 실을 갖추고 2021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철거는 소음과 비산먼지를 차단할 수 있게 하기 위해 건물 외벽을 패널로 둘러싸고 위에서부터 뜯어 내려오는 방법을 쓴다.

시는 공사 현장이 평촌 중심가인 점을 감안해 주변에 방음 펜스와 분진망을 설치하고 폐기물 집중 처리시간을 오전 5시부터 7시간 30분까지로 정했다고 밝혔다.

또 시민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통로를 설치토록 했다.

하지만 안전통로를 설치하는 현 백화점 정문 쪽에 대해  안전과 미관은 물론 교통소통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건물이 지어질 당시 안양시는 건물을 뒤로 물러서게 하는 셋백을 하지 못하고 대기업의 요구대로 대지경계선에 바짝 붙여서 짓도록 방치했다. 인도폭이 좁고 건물 1층 바닥과 도로바닥의 단차로 경사가 져서 겨울이면 미끌어지기 십상이고 혼잡하다. 결국 시는 보행자를 위해 차도일부를 보행로로 만들고 철책까지 둘러쳐야 했다.

이번 철거공사 도면대로라면 안전통로는 기존 인도 위에 차양막을 씌우는 정도에 그쳐 건물이 새로 지어진 뒤에도 시가 공공안전보다 기업이익 편에 서는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했다. 

원본 기사 보기:gg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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