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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 놀권리·쉴권리..월1회 수업 없는날"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7/05/17 [20:47]

"어린이도 놀권리·쉴권리..월1회 수업 없는날"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7/05/17 [20:47]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 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아 학교 교실 공기정화기 설치, '수업 없는 날' 단계적 도입 등을 포함한 어린이 정책을 발표했다.

문 후보는 5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계정에 글을 올려 "어린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다. 국가의 돌봄 속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어야 한다"며 이 같은 정책들을 제안했다.
문 후보는 "어린이의 '쉴 권리, 놀 권리'를 보장하겠다"며 '수업 없는 날' 단계적 도입을 약속했다. 월 1회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수업 없이 오락,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의 건강도 국가가 나서서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국공립어린이(재활)병원 권역별 설치, 15세 이하 입원비 본인부담률 5% 인하, 의료보험 급여항목 확대 등을 통해서다.

학교 각 교실 공기정화기 설치를 통한 어린이 '건강' 확보도 약속했다. 교육기관 실내 미세먼지 기준 강화, 학교 인근 미세먼지 상황 실시간 공지 등을 약속했다.

또 등하굣길 어린이 안전을 위한 신호등 앞 '옐로 카펫' 전국 확대 설치에도 나선다. 안전담당 교사가 학생을 인솔, 도보로 집까지 동행하는 '걸어다니는 스쿨버스' 전국 확대도 함께 약속했다.

아동학대와 아동대상범죄에 대해서는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후보는 "학대로 인한 자녀사망도 '존속살해'에 준해 처벌하도록 양형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동성범죄 근절을 위한 음란물 강력 규제, 아동대상 범죄 강력 처벌 등도 약속했다. 이날 문 후보는 이 외에도 △어린이인권 종합계획 수립 △아동수당 도입 등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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