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경찰서(총경 김성운)는 강원 홍천·춘천·화천 일대 찜질방을 돌면서 심야시간 손님으로 들어가 남성 탈의실 라커룸에 있는 옷장을 강제로 개방하여 현금 등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총 12회에 약 4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3명을 검거해 그 중 1명을 구속 송치했다.

피의자들은 지역 선·후배 사이이며, 일정한 주거없이 찜질방, 모텔 등을 떠돌며 생활하던 자들로, 찜질방 손님으로 들어가 탈의실 내 시정되어있는 옷장 잠금장치를 강제 개방하는 수법으로 찜질방 3개소 등에서총 12회에 걸쳐 범행을 지속적으로 이어갔고, 절취한 현금 등 400만원상당의 피해품은 생활비로 모두 탕진했다.

경찰은 다른 피해사례가 더 있었는지를 계속 수사할 예정이고, 관내 찜질방에서 이와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