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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 사람이 좋아, 캄보디아- 그 마을엔 행복이 산다

이은희 기자 | 기사입력 2024/02/29 [04:59]

세계테마기행 - 사람이 좋아, 캄보디아- 그 마을엔 행복이 산다

이은희 기자 | 입력 : 2024/02/29 [04:59]

 

지상낙원을 방불케 하는 캄보디아의 최고 인기 휴양지 코롱섬(Koh Rong). 약 7km 길이의 백사장으로 인기 있는 해변을 거닐며 투명한 바다와 부드러운 백사장을 만끽하고, 분위기 좋은 식당에서 맛있는 해산물 요리를 맛본다.

 

섬마을의 삶을 더욱 깊숙이 들여다보기 위해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에 형성된 어촌 프릭스베이(Prek Svay)로 간다. 주민 대부분이 앞바다 공동어장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살아가는 마을. 한 어부를 만나 조업에 동행한다. 던졌다 하면 월척인 낚시 달인 어부들 덕에 선상에서 갓 잡은 생선을 회로 맛보고, 어부의 집에 초대받아 가족과 함께 요리를 해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번에는 캄보디아 중부 캄퐁치낭(Kampong Chhnang)의 작은 마을 언동루세이(Andong Russei)로 간다. 점토가 많은 자연환경을 활용해 특별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마을. 아직까지 물레를 사용하지 않고 사람이 직접 돌며 도자기를 만든다. 여동생, 딸과 함께 도자기를 만들고 있다는 한 주민의 공방. 도자기 하나를 만들려면 무려 100바퀴를 돌아야 한다는데... 만만치 않은 일이지만 아이들을 위해 전통을 이으며 도예 일을 하는 엄마. 그리고 그런 엄마의 지원군이 되어주는 든든하고 기특한 아이들. 사랑의 기운을 가슴에 담고 더욱 깊은 산속 마을로 간다.

 

열대우림 삼림지와 아름다운 폭포로 유명한 코콩(Koh Kong). 이곳 마을주민들은 과거에는 밀렵과 벌목 등 자연을 해치는 일을 했었지만, 현재는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울창한 밀림 숲을 자랑하는 생태관광지 ‘치팟(Chi Phat)’에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야생의 흔적을 찾아 모험을 떠난다.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순수한 자연 안에서 트레킹을 즐기고 홈스테이 주인 가족이 차려준 정성스러운 가정식을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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