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지방선거에서 야당을 심판해야 하는 이유”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는 야당 때문에 기초연금 인상, 아동수당 도입 9월 이후로 연기

서울의소리 | 기사입력 2017/12/04 [17:21]

“지방선거에서 야당을 심판해야 하는 이유”

지방선거에 영향을 미친다는 야당 때문에 기초연금 인상, 아동수당 도입 9월 이후로 연기

서울의소리 | 입력 : 2017/12/04 [17:21]

야당이 지방선거에 불리하다며 아동수당 도입과 기초연금 인상 시기를 선거 뒤로 미루자고 주장해  내년 4월과 7월로 예정된 아동수당과 기초연금 지급 시한을 지방선거 이후인 내년 9월 이후로 연기 하기로 하자 SNS에서는 ‘선거 심판’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일 트위터를 통해 “기초연금, 아동수당은 인기 높은 정책이니 지방선거 이후에 하자고 한다”며 “지방선거에서 오히려 야당을 심판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대통령 공약을 지키라는 요구는 있어도 공약 지키지 말라는 야당”이라며 “야당의 예산안 투정”이라고 비판했다. 

고발뉴스에 따르면 전현희 민주당 의원실도 “기초연금 인상은 지난 대선 공통 공약인데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이제와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자 주장한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실은 “우리나라 70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10만명 당 100명이 넘는다”며 “이래서 국회가 욕 먹는 거 아니겠는가”라고 비판했다. 그는 “추운 겨울을 보내게 될 어르신들께 부끄러울 따름이다”고 말했다.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에서 “4월에 하면 여당에 유리하기에 7월로 연기한다면 손해보는 것은 국민”이라며 “국민들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자유한국당에 유리하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러면 평창올림픽도 지방선거 이후로 연기할 것인가”라고 질타했다. 

추혜선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2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입만 열면 어르신들을 모신다고 하는 자유한국당이 기초연금 인상 시기를 늦추자고 하는 것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고 기가 막힌 일”이라고 비판했다. 

 

SNS에서는 “자유한국당이 반대해서 어르신들 기초연금 인상 9월로 연기됐어요 ㅜㅜ 자유한국당이 반대해서 아동수당 지급도 9월로 연기 ㅜㅜ", "“어르신들 그냥 알고 계세요. 어르신들 기초연금 인상 야당들 땜에 연기됐습니다”, "기초연금 인상 야당들이 막아 연기됐다는 거 어르신들이 아시면 쟤들 뼈도 못 추릴텐데... 어르신들 입소문은 카톡보다 빨리 퍼지던데."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