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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개가 몸통이면 신연희는 브레인?

갑질 여왕 강남구통령 신연희를 주목하자!

김은경 기자 | 기사입력 2017/12/03 [19:55]

졸개가 몸통이면 신연희는 브레인?

갑질 여왕 강남구통령 신연희를 주목하자!

김은경 기자 | 입력 : 2017/12/03 [19:55]

“자른게 아니라 내가 한 거요 ! 내가 몸통이요 ! “

강남구청 복지국장의 직접적인 이 발언이 일파만파 커질 전망이다.

 

12월 5일 오후 5시
강남 구의원 5명과 주민들이 신연희 강남구청장한테 항의 방문차 갔다가 구청장실의 문이 굳게 잠겨 있어 부구청장의 안내로 부구청장실에 들어갔다.

 

이는 지난 11월 29일 강남 어린이 도서관 개관식에서 있었던 ‘전현희 의원의 마이크를 뺏었던 강남구청장 신연희의 만행’에 대해 향후 반복될 일에 대한 항의 및 당부차원에서였다.

 

본기자가 도착했을 때
부구청장실의 문은 밖에서 청원경찰과 구청직원의 몸 바리케이트로 막아서 있었다. 더는 누구도 들여보내지 않겠다는 기세로 그들은 꿈적도 하지 않았다.
‘기자입니다 취재차 왔습니다 ‘
자기들끼리 속닥이더니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몸소 바리케이트가 된 구청직원들에게
“왜 이렇게 막고 있는거죠? “

그들은 입을 굳게 다물고 오직 막는 데에만 몰두했다. 그리고 카메라를 든 구청의 상시 근무 용역 직원이 현장 채증을 줄곧 했다.

 

그 당시에 지구당 고위직 관계자 한분이 구청직원에게 ‘기자는 들여보내야 하지않소’ 라며 점잖게 꾸짖었다.
그런데도 그들은 미동도 하지 않았다.

 

더불어 만주당 강남지구당 고위직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국민의 대표로써의 국회의원이 주민에게 의정활동 보고를 하는 소통의 공간인데 중단을 시키는게 말이 되느냐 품격과 예우를 갖춰라. 발언 저지 행동이 신연희 구청장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니 멈춰라” 라고까지 말했다고 한다.

 

신연희 구청장과 그 졸개들은 강남구를 그들만의 세상으로 만들려고 하나보다. 강남구통령으로 불리는 신연희, 그리고 그에 충성하는 그의 졸개들. 그들은 현직 국회의원한테까지 갑질을 하는데 일반 시민들한테는 얼마나 갑질을 할까? 갑질 여왕 강남구통령 신연희를 주목하자!


<팩트체크> 

 

 

1. 강남구 각동 경로잔치 행사 때에도 같은 일이 있었다.
경로잔치에서 전 현희 의원의 발언 중에 아예 마이크를 강탈하고 전원을 off했던 사건이다. 이 때에도 강남구청 복지국장은 축사에서 전 의원을 제외시킬것을 지시했다. (취재결과 확인됐으며 JTBC에서도 언급. 다수의 증언 및)

 

2. 신연희 구청장의 지시가 있었나 ?

ㅡ 영상을 면밀하게 보면 신연희구청장이 복지국장에게 귓속말로 무언가 이야기 하는 것이 보이며 곧바로 사회자에게 향하는 복지국장, 이어 사회자의 저지발언이 있다.

 

그런데 항의방문 때 부 구청장실에 참석하라는 요청도 없었는데도 복지국장이 나타나 이렇게 답한다.

ㅡ 자른게 아니라 내가 한거요 !
내가 몸통이요 !

왜그렇게까지 신연희구하기를 하는 것일까 한번 짚고 넘어 가지 않을 수 없다.

 

강 현섭 복지국장은 진급이 늦은 7급 공무원으로 청소과장으로 있다가 신연희의 골치아픈 문제를 해결해준 후에 복지국장으로 발탁된 것으로 내년 봄 퇴직을 앞두고 있다.


현재 검찰조사를 받는 벼랑끝에 서 있는 신연희의 입장에서는 각종 행정을 본인의 치적으로 당겨서라도 강남구청장 공천에 매달리는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3. 유령한옥마을로 전락한 세곡동 올곳 한옥마을이 어린이 도서관으로 개관되기 까지 강남구청의 방해가 없었나.

 

못골한옥은 구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해서 3년 이상 흉물로 남아있던 대표적 혈세낭비 사업이었다는 것을 취재를 통해 알 수 있었다.

 

전의원은 주민들의 개선 요청과 도서관등 건의를 받아들여 구에서 나자빠진 사업을 몸소 챙겼던 것으로 확인됐다. LH는 전 의원의 국정감사 지적과 요청을 받아들여, 20억 시설을 강남구에 무상기부하고, 도서관으로의 개조비용은 물론 도서 구입비 등으로 11억을 추가 기부했음도 확인됐다.

 

당일 전 의원님의 축사는 도서관 개관 축하와 자신의 요청을 받아들인 LH의 공헌 등 경과를 설명한 것 뿐임을 알 수 있다.

 

강남구청은 전 의원실과 LH에 초대장은 물론 참석요구 조차 없었음이 취재결과 확인됐다. 신연희 강남 구청장은 대주민 발언에서 전 현희 의원은 물론, LH를 완전 배제하고 온전히 자기들이 한 듯이 말했다.

 

뿐만 아니라 신연희 구청장은 영동대로 개발 등 일원 한 푼 권리도 없고 기여도 없는 것을 자기 치적으로 다 돌렸다.


원본 기사 보기:서울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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