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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후보들, 3월 3일 첫 토론회. 총 9차례"

김상희 "정치적 상황이 너무 엄중해 탄핵 전 토론회는 1회만"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7/02/25 [19:20]

민주당 "대선후보들, 3월 3일 첫 토론회. 총 9차례"

김상희 "정치적 상황이 너무 엄중해 탄핵 전 토론회는 1회만"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7/02/25 [19:20]
더불어민주당은 다음달 3일 라디오 토론회를 시작으로 경선 전까지 총 9회의 대선후보 토론회를 실시키로 했다.

김상희 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24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부 위원장은 "추진 일정은 오는 5월 9일과 12일을 대체적인 대통령 선거일로 추정해 추진하되 선거일 최종 확정일과 방송 편성 협의 과정 등을 통해 변경될 수 있다"며 "지상파와 종편, 라디오, 호남, 충청. 영남 권역별 TV 토론회를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3월 3일 오후 6시 CBS라디오 ‘정관용의 시사자키’에서 토론회를 진행하고, KBS·MBC·SBS·OBS 등 지상파 4사 합동 토론회를 3월 14일 경에 추진하기로 했다"며 "JTBC·MBN·TV조선·채널A·연합뉴스TV 등 종편 5사 합동 토론회는 17일 경이 되지 않을까 싶다. KBS·MBC 개별 방송 초청 합동 토론회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권역별 토론회와 관련해선 "지역 순회 투표 일정에 맞춰 추진한다"며 "호남은 24일, 충청 26~27일, 영남 28~29일, 수도권 30일로 추진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경우 SBS의 개별 초청 토론회를 권역별 토론회로 대체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권역별 TV 토론은 경선 일정과 후보 동선, 방송 시간 가시청권의 범위를 고려해 동일 조건일 경우 공동 중계가 가능토록 추진할 것”이라며 “형식과 편성, 의제 질문, 사회자와 패널 선정 등 제반사항은 주관 방송사의 재량으로 진행하되 중앙당 선관위와 사전 협의하도록 원칙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탄핵 전 토론회를 1회만 하기로 해 이재명 성남시장이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선 “국민들께서 정치권이 탄핵에 집중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라며 "탄핵 이전에 몇 번 해달라고 요청한 적은 없었다. 이 시장 측이 '탄핵 이전에 많이 해달라, 토론 기회가 적으면 문제가 있다'고 알려왔는데 많이 하기에는 상당히 부담스럽다. 그래서 1회만 하기로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정치적 상황이 너무나 엄중하고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탄핵이 예정된 주에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예측이 어렵다”라며 “그 때 대선 후보 4인 토론을 예정한다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며 거듭 탄핵전 1회 토론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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