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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의' 역풍에 안희정 상승세 꺾여

안희정 다시 10%대로, 이재명-안철수 동반상승해 10% 재진입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7/02/23 [19:42]

'선의' 역풍에 안희정 상승세 꺾여

안희정 다시 10%대로, 이재명-안철수 동반상승해 10% 재진입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7/02/23 [19:42]
<리얼미터> 조사결과, 상승행진을 계속하던 안희정 충남지사 지지율이 '선의' 발언 역풍으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율은 동반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MBN·매일경제 의뢰로 20~22일 사흘간 전국 성인 1천5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대선후보 지지도 조사결과를 밝혔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전주(32.5%)와 거의 동일한 32.4%로 계속 1위를 독주했다.

반면에 2위인 안희정 충남지사는 20.4%에서 19.2%로 1.2%포인트 빠지면서 다시 10%대로 주저앉았다.

특히 일간으로는 지난 17일 22.1%까지 올랐다가, 20일 21.2%, 21일 19.8%, 22일 18.6%로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황교안 권한대행도 14.8%에서 11.6%로 3.2%포인트 급락했다.

반면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0.5%로 전주보다 1.7%포인트 오르면서 2주간의 하락행진을 멈추고 10%대에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2%포인트 오른 10.1%로, 10%대 복귀에 성공했다. 이 시장은 2주 연속 상승세다.

이택수 대표는 안 전 대표와 이 시장의 동반상승과 관련, "두 분의 행보도 중요하겠지만 반사이익적인 측면도 있는 것 같다"면서 "안희정 지사가 빠지고 황교안 권한대행이 빠지면서, 황교안 지지층은 보수적인 성향이니까 안철수 쪽으로 좀 더 갔을 가능성이 있고 진보에서는 이재명 쪽으로 빠졌다"고 분석했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지난주보다 2.3%포인트 떨어졌지만 45.4%로 여전히 선두를 달렸다. 자유한국당은 1.7%포인트 떨어진 13.4%, 국민의당은 12.2%, 바른정당은 6.3%, 정의당은 4.7%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90%, 유선 10% 혼용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9.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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