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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필홍 후보 기자회견에 대한 홍천군이장연합회장 "반박 입장문" 밝혀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4/04/06 [20:49]

허필홍 후보 기자회견에 대한 홍천군이장연합회장 "반박 입장문" 밝혀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4/04/06 [20:49]

허필홍 후보 기자회견, 허위사실에 반박...  동승호 홍천군이장연합회장 입장문 발표

 

▲  동승호 홍천군이장연합회장

 

홍천군이장연합회 동승호 회장은 4월 6일 오후, 보도 자료를 통해 최근 허필홍 국회의원후보가 기자회견을 통해 “홍천군이장연합회가 총선과 관련해 특정후보와의 불법선거 공모를 운운하며 사실과 다른 추측성 허위사실을 공표”해 연합회장으로 취임한지 얼마 되지 않은 회장으로서 1읍, 9면 199개의 행정리와 105개의 법정리를 대표해 홍천군민들에게 알권리 차원에서 입장문을 전한다고 밝혔다.

 

동승호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허필홍 후보가 지난 4일(목) 홍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홍천군이장연합회장과 A지역 이장협의회장 등이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을 위해 기초의원과 공모해 불법선거를 자행한 것처럼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허위사실로 깊은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동 회장은 “지난 2024년 1월 29일 개최된 홍천군이장연합회 간담회는 본인이 1월 10일 홍천군이장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 1월 4일 ‘용문-홍천광역철도’사업이 중앙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대상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사업선정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고,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인 철도착공이 반드시 조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거듭 요청한 간담회 자리였다.” 며 이를 두고 불법선거로 오인하고 또 기초의원과 공모한 것으로 특정지어 성명서를 발표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애꿎은 이장연합회를 정치판에 끌어들인다고 주장했다.

 

동 회장은 “특히 홍천군 관내 각 마을을 대표하는 이장은 기본적으로 정치에 간여할 수 없으며, 중립적인 위치에 있다는 입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허 후보가 이장연합회를 싸잡아 불법선거로 운운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와 함께 지역 군민들의 혼란을 야기 시킬 것 같아 부득이 연합회장으로서 사실 입장을 밝히고 허필홍 후보의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행정 최 말단에서 헌신하고 있는 이장들의 노고를 치하하기에 앞서 정치와 전혀 관련 없는 엄한 사람들을 정치판에 끌어들여 자신의 선거운동에 이용하는 것은 지나친 무례한이며 선거의 유, 불리를 떠나 즉시 사과할 것을 주장했다.

 

 

▲ 홍천읍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 입장문 전문

 

더불어민주당 허필홍 후보 기자회견에 대한 홍천군이장연합회장의 입장문

 

더불어민주당 허필홍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4월 4일(목) 오전10시 홍천군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한 성명문에 “홍천군이장연합회장과 A지역 이장협의회장이 특정후보의 선거운동을 위해 기초의원과 공모한 것처럼 몰고 간 허필홍 후보의 주장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2024년 1월 29일 홍천군이장연합회 간담회는 특정 후보의 선거운동을 위해 마련된 자리가 전혀 아닙니다.

 

본인이 신임 홍천군이장연합회장으로 선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고, 2024년 1월 초 ”용문~홍천광역철도“사업이 중앙정부 예비타당성조사대상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역구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것이 전부입니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도 지역민을 대표하여 ”용문~홍천광역철도“ 예타대상 사업선정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조속한 통과를 거듭 요청했을 뿐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을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불법선거이니, 주민들이 충격을 받았느니, 하며 본인까지 싸잡아 매도한 것에 개탄을 금할 수없습니다.

 

마을이장이 법률상 선거운동을 할 수 없음은 누구보다 저희 이장들이 잘 알고 있으며 그간 저 개인적으로도 정치적 중립을 준수하고자 언행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철 국회의원 후보 간의정치공방에 일방적으로 끌려 들어온 현 상황에 홍천군이장연합회장으로서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한 허필홍 후보는 선거관리위원회조차 밝히지 않은 특정 지역명까지 공개하며 본인에 대한 허위사실로 명예훼손을 가했습니다.

 

재판은커녕 수사기관의 조사도 받기 전임에도 ‘홍천군이장연합회장’이라고 꼭 집어 언론에 밝혀버린 행태는 심히 부당하고 부적절한 처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허필홍 후보의 일방적인 주장에 이대로 계속 가만히 있다는 것은 자칫, 사실로 오인할 수 있기에 본인은 입장문을 통해 허필홍 후보에게 요구합니다.

 

정치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엄한 사람들까지 끌어드려 자신의 선거운동에 이용해 버린 무례한 언행에 대하여 즉각 사과하십시오! 선거의 유, 불리를 따지지 말고, 지금 당장 공개적으로 사과하십시오!

 

2024년 4월 5일 

 

홍천군이장연합회장 동승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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