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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장

이은희 기자 | 기사입력 2023/05/14 [10:00]

계급장

이은희 기자 | 입력 : 2023/05/14 [10:00]

 

 

신병훈련 마치고 이병 계급장인 작대기 하나는 대단한 계급이었습니다.
군생활 알아갈즈음 일병계급장,  차차 융통성이 생길즈음은 상병계급장을 달았지요,
오성장군에 해당하는 병장
작대기 네개 달때는 어깨도 따라 올라가고 제대를 넘보며 군생활을 합니다. 
 
인생에도 계급장이 달리더군요.
거울을 보면 거울속에 내모습이 삼촌이더니 언젠가 부터는 아버지로 보입니다.
물론 계급장도 이마위에 이병 일병 상병 병장순으로 주름이 생기고 이제는 상사 원사까지 올라갔습니다.
계급장 달린 모자를 벗으면 되지만 이마에 계급장은 어쩔수 없이 계급장에 맞는 품위를 지키며 살아가야 합니다.                                                                     

 

ㅡ소설가 석도익의 생각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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