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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웃, 화재피해가구 학생에게 책가방과 학용품 전달

최흥식 기자 | 기사입력 2021/03/02 [19:15]

(사)이웃, 화재피해가구 학생에게 책가방과 학용품 전달

최흥식 기자 | 입력 : 2021/03/02 [19:15]

“그냥 어찌 보내려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 

 

 


봉사단체 (사)이웃(이사장 박학천)은 지난 3월 1일 서석면에 거주하는 화재피해가구 아동의 개학에 맞춰 책가방과 학용품 꾸러미 세트를 선물했다. 

 

학용품은 (사)이웃 박학천 이사장과 전상범 운영위원장이 해당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부모는 “지난 1월 갑작스러운 화재로 집을 잃고 난 후 좁은 농막에서 3대가 함께 생활을 하고 있는 막막한 상황에서 당장 어찌할 방법이 없어 아이들을 책가방도 없이 학교에 보내려했다”며 뜻밖의 선물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초등학생 형제는 “고학년이 되니 큰 가방이 필요했지만 부모님께 사달라고 할 수 없었는데,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선물 받은 책가방과 학용품을 연실 만지작 거렸다.

 

전상범 운영위원장은 “지난주 서석면 행정복지센터 직원의 추천으로 화재피해가구 아동을 위한 맞춤형 책가방과 학용품을 개학에 맞춰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학천 이사장은 “초등학생 형제가 밝고 씩씩해 고맙고, 어른스러운 모습이 대견하다”며 아이들과 동행의 의미로 책가방을 메고 어깨동무를 하며 힘을 실어주는 등 응원과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사)이웃은 이번주 이사회 회의를 통해 해당가구를 위한 학생용 책상과 의자 등에 대한 추가 지원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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