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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지 집필진 허위명기 및 원고료 부정수급 의혹
강대덕 박사 가족, 지인명의 이용해 원고료 부정수급 의혹 제기
용석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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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1/01/17 [17:39]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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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대덕 박사 가족명의 및 지인명의 이용해 원고료 부정수급 의혹 

 

▲    홍천군지 표지  © 용석춘 기자

 


홍천군은 4억의 예산을 들여 27년 만에 『2018 홍천군지』를 발행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필진으로 참여했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본지(홍천군지 오류 1, 2 외)를 통해 군지 상당부분에서 오류가 지적됐고 또 옛 군지를 거의 베끼다시피 한 흔적도 역력했다. 그리고 필진 중에는 허위이력과 집필에 간여하지 않은 사람이 집필자로 명기되어 있고, 또 집필한 자의 이름이 아닌 엉뚱한 사람이 집필자로 명기됐다. 그리고 원고료 부정수급에 관한 의혹도 제기됐다. 

 

 

강대덕 박사 가족명의 및 지인명의 이용해 원고료 부정수급 의혹

 

강대덕 박사가 가족명의 및 지인의 명의를 이용해 원고료를 부정 수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홍천군지 집필은 그 분야의 최고의 필진으로 원고를 작성하는 것이 원칙이다. 강 박사가 홍천군지에 관여한 부분은 ‘역사, 성씨, 인물, 산천의 지명유래, 읍면별 지명유래, 누정’ 등 약 2,000매에 이른다.

 

강 박사는 대부분 강**, 이**, 강**, 김**, 황** 5명과 함께 공동필진으로 참여했다. 이중 강**씨는 강 박사의 아들이며 이**씨는 강 박사의 부인이다. 문제는 이들 5명이 각각 원고를 작성했는가라는 의문이다.

 

먼저 용역업체인 (주)****이 대표는 강대덕 박사에게 대표집필자로 위임했고 비용도 강 박사에게 모두 지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동 집필자 중의 한 사람인 강모씨는 원고를 제출한 사실이 없으며 원고료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답변했다. 강 박사의 아들과 부인에게는 사실관계를 확인할 수 없었다. 집필진의 한사람인 김**씨는 100세의 고령자로 단독으로 집필이 불가능하다. 위와 같이 공동필진들이 사실상 원고를 쓴 사실도 없으며 원고료도 받은 사실이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

 

보조집필이나 자문의 경우 집필자가 원고료에서 보조 집필료나 자문료를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 박사가 이들을 공동 집필진으로 포장한 것은 자신이 보다 많은 원고료를 받기 위해서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들 5명 필진들의 원고가 존재하고 지출내역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들이 출판사에 제출한 원고내역은 없었고 강 박사가 일괄적으로 원고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강 박사의 부인인 이**씨는 홍천군지 집필진 이력에 ‘전 강원대학교 외래교수’로 명기되어 있다. 그러나 강원대학에 문의한 결과 강원대학교는 외래교수제가 없다는 답변이다. 즉 이*** 씨는 자신의 이력을 허위로 기재했고 홍천군지에도 그대로 기재됐다. 마찬가지로 강 박사도 그의 이력에 ‘강원대사학과외래교수’라고 명함에 적시한 적이 있는데 이 또한 허위이력이 의심되는 부분이다. 

 

한편 원고를 쓰지 않았는데 집필진으로 들어가 있는 반면에 원고를 썼는데 엉뚱한 사람이 집필자로 명기된 사실도 확인됐다. 권**박사는 홍천군지에서 산천과 사찰, 인물편을 맡아 강 박사에게 집필원고를 제출했다. 그러나 책이 출간하자 집필자의 이름은 권**박사가 아니라 황** 교수로 둔갑돼 책이 출간됐다. 권**박사는 황당함을 감추지 않았다.

 

군민의 혈세로 27년 만에 만든 홍천군지는 앞으로 30년 뒤에나 만들어질 계획이다. 그런데 지적한 바와 같이 상당부분이 오류투성이로 발견됐다. 그리고 또 집필진의 허위약력과 쓰지도 않은 집필진의 이름이 버젓이 올라가 있다. 이것이 오롯이 홍천의 역사로 정의된다면 후손들에게 얼마나 수치스럽고 부끄러운 일인가?

 

홍천군은 위와 같은 사실에 개정 증보판을 계획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사명보다 몇 푼의 이익을 위해 편법으로 원고료를 부정 수급한 개인의 일탈에 과감히 철퇴를 가해야 한다. 그리고 영혼 없는 빈 껍데기 학자에게 유사한 용역을 또 다시 맡겨선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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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런일이 후회 21/01/20 [13:18] 수정 삭제
  접근하지 못하는 부분에 과감히 기사화한 홍천뉴스투데이에 경의를 표합니다.후회하는 일은 없도록 홍천군에서도 모든일을 확실히 해 줬으면 좋겠다. 충분한 대화도 없이 준비도 없이 하다보니 이런일이 발생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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