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필리핀 화산 폭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호 도시인 산후안시를 위해 성금을 모금,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에 군은 인도적인 지원을 위하여 이재민 구호 물품으로 N95 방진마스크 1,000매를 긴급 발송하였다. 또한, 군 소속 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아 총 4,395,200원의 성금을 마련, 산후안시에 전달하였다.
군 관계자는 “산후안시는 우리 농촌의 일손이 부족할 때 계절근로자 사업을 통해 우리 군에 큰 도움이 되었고, 이번에는 우리의 작은 손길을 통해 ‘어려울 때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는 속담처럼 한층 더 우호를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09년부터 필리핀 바탕가스주 산후안시와 우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계절근로자 사업을 통해 2017년 81명, 2018년 312명, 2019년 354명 등 총 747명의 산후안시 주민이 홍천군의 일손을 도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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