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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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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30 [17:06]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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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오전 판문점 군사분계선(MDL)을 앞에 두고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남북 정상은 11년 만에 다시 성사된 만남에서 종전과 협력을 합의하는 '판문점 선언'을 통해 '하나된 한반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은 두 정상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만찬장에서도 이어졌다. 판문점 평화의 집 3층에 마련된 만찬에서는 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도 모습을 드러내 분위기를 주도하며 힘을 보탰다.

통상 지정된 자리를 떠나지 않는 만찬의 관례와는 달리 이날 두 정상을 비롯해 만찬 참석자들은 서로 자리를 오가며 술잔을 기울이고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의 별미는 북측이 준비한 '평양냉면'이었다. 만찬 메뉴 중 하나인 옥류관 냉면은 문 대통령이 "정상회담 만찬 음식으로 좋겠다"고 제안하자 북측이 흔쾌히 받아들여 만찬에 올랐다. 이에 북측은 옥류관 수석요리사를 파견하고 냉면 제면기를 설치하는 등 각별히 신경쓴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에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남북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문 대통령에게 "어렵사리 평양에서 냉면을 가져왔다. 편안한 마음으로 맛있게 드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멀리서 온 평양냉면"이라고 언급했다가 "멀다 말하면 안되갔구나"라고 농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만찬장에서는 김 위원장의 발언으로 한국에서 평양냉면 식당이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소식이 전해져 만찬 참석자 전부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남북 예술단이 준비한 공연도 만찬의 흥을 돋궜다. 즉석에서 무대를 꾸민 북측의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은 남측의 조용필과 함께 듀엣곡을 불렀다. 남측의 제주소년 오연준군이 공연 중 예정되지 않은 '고향의 봄'을 부르자 리 여사를 비롯해 북측 참석자들이 따라 부르기도 했다. 북측의 마술쇼는 좌중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웃음이 떠나지 않은 남북 정상회담 만찬은 밤이 깊어서야 마무리됐다. 행사에 참석한 청와대 관계자는 "6시30분부터 시작된 저녁 만찬은 당초 계획보다 40분 더 진행돼 9시10분쯤 끝났다"며 "억지로 끝냈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전했다.

▶지정된 좌석? 자유로운 분위기로 흥겨웠던 만찬의 한 때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부인 리설주 여사가 27일 경기도 파주 판문점 평화의집 앞에서 만나 인사하고 있다. /사진=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술잔을 주고 받는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김여정 북한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가운데), 김정숙 여사(오른쪽).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김여정 북한 당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김정숙 여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남북정상회담 만찬에서 술잔을 기울이는 현송월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장(왼쪽)과 김정숙 여사(가운데).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김정은 위원장이 송영무 국방장관과 서훈 국정원장에 술을 따라주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대화하고 있는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왼쪽)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만찬의 별미, 옥류관 '평양냉면'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의 메뉴로 나온 북한 '옥류관'의 평양냉면.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의 메뉴로 나온 북한 '옥류관'의 쟁반냉면./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나란히 앉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옥류관 평양냉면을 맛보고 있다. 모두 '물냉' 으로 통일.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강경화 장관이 옥류관 평양냉면을 한 젓가락 먹자마자 곧바로 '엄지 척'을 해보였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만찬의 흥을 돋운 남·북 예술단의 공연






북정상회담 만찬에서 손을 맞잡고 공연하는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왼쪽)과 조용필. /사진= 한국공동사진기자단




제주소년 오연준 군이 27일 오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고향의 봄'을 부르고 있다. /사진= 한국공동사진기자단

▶그밖의 모습들




전세계가 주목했던 도보다리 회담의 현장. 리허설 당시 청와대 정의용 안보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이 먼저 앉아보고 있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판문점 평화의집 3층에 마련된 대기실. 임종석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스마트폰을 보다가 문득 생각에 잠겨있다. 조명균 통일부장관과 주영훈 경호처장은 자료 검토 중.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정상회담 공식수행원인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정경두 합참의장에게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무언가 이야기를 전하는 모습. 천해성 통일부 차관의 모습도 보인다.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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