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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사건 심각하지만 국회 멈출 정도는 아냐"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8/04/23 [16:45]

"드루킹 사건 심각하지만 국회 멈출 정도는 아냐"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8/04/23 [16:45]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3일 드루킹 사태와 관련, "드루킹 문제로 나라정치가 쑥대밭이 됐다. 온갖 가짜 뉴스가 난무하고, 책임 있게 보도해야 할 언론은 여기에 장단을 맞추며, 보수야당은 이 사건을 보수회생의 동아줄로 만들기 위해, 극단적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언론과 보수야당들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정미 대표는 이날 오전 상무위 회의에서 "역사적인 정상회담을 앞둔 우리 정치의 현실은 참담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훗날 역사가 지금의 한국정치를 기록할 때, 제1야당은 온라인 선거브로커 잡겠다고 천막을 쳤으며, 바른미래당은 그 곁에서 서포터즈를 하고 있었다고 기록할까 두렵다"며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을 질타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민에게 평화를 가져다드리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그러나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는 일은 정부 혼자서만 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이번 정상회담에서 최고,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우리 정치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그래서 각 정당에 ‘임시 휴전’을 제안한다"며 "드루킹 사건은 심각한 문제이고 꼭 밝혀내야 할 일이지만 그것 때문에 국회를 올스톱시키고, 정상회담과 관련된 일체 논의도 하지 못하는 상황은 결코 국회의 본분이 아니다. 잠시라도 정쟁을 자제하고, 회담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역량을 모아가야 한다"며 '임시 휴전'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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