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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빈, 이혼했지만 이별은 못해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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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6/16 [18:32]  최종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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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드라마 <또! 오해영>에서 예쁜 오해영으로 출연 중인 전혜빈이 11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오는 29일 개봉을 앞둔 영화 <우리 연애의 이력>에서 남편과 이혼은 했지만, 이혼하지 않은 여배우 우연이 역을 맡았다.


우연이는 오해영과 닮은 부분이 많다. 우선 오해영은 결혼 직전에 예비 남편과 헤어졌지만 여전히 마음으로는 헤어지지 못한 여자라면, 우연이는 남편과 이혼은 했지만 여전히 마음으로는 헤어지지 못한 여자라는 점이 닮았다.


또 드라마 속 오해영은 잘 나가는 커리어우먼이고, 영화 속 우연이는 한 때 잘 나갔던 여배우라는 점에서 성공한 여자라는 점이 닮았다.


이외에도 오해영은 늘 밝은 모습이지만 속으로는 말 못 할 아픔을 간직한 여자고, 우연이는 기가 세 보여지만 정작 마음은 여린 여자라는 점도 닮았고, 오해영의 이름이 여자 이름으로 많이 사용하는 혜영이 아닌 해영이라는 점과 우연이 역시 연희가 아닌 연이로 두 캐릭터 모두 흔한 이름이 아니라는 점도 흥미롭다.


우유부단하고 가난한 영화감독 지망생인 남편과 헤어졌지만, 공동집필 하던 작품의 마무리를 위해 함께 지내는 이들은 그러나 정작 캐스팅 준비 과정에서 사이가 완전히 틀어지게 된다.


하지만 남편이 이 작품을 진짜로 왜 쓰려고 했는지 알게 된 연이는 새 출발을 위해 이사를 가게 되고, 전입신고 과정에서 이혼 서류를 주민센터에 제때 제출하지 않아 이혼이 취소됐음을 알게 되면서 이 영화는 끝을 맺는다.


결국 이 영화는 사랑에 대해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영화의 영문 제목은 With or Without You이다.


영화 속에서 부부가 준비하던 영화의 제목이 바로 이 영화의 제목과 같은데, 앞 글자만 따면 우연이다.


이 영화는 우연이를 위한, 우연이에 의한, 우연이의 영화였던 것이다.


영화 속 영화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가 아닌 멜로 영화라고 설명하는 대목이 있는데, 이 영화 역시 최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로맨틱 코미디라기 보다는 잔잔한 멜로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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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기사 보기:마이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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