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현장 체험형 지역문화탐방’ 추진은 장병들이 부대 인근 지역의 전ㆍ사적지를 방문함으로써 현장에서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함은 물론, 기존에 각 부대들이 예산 및 출입 등 직접 기관과 협조하던행정적 소요를 덜어주는데 그 배경이 있다.
코스는 ▲기미만세공원, 홍천지구전투 전적비 등 전ㆍ사적지 및 박물관과, ▲ 마리소리골악기박물관 등 문화명소로 총 4개를 편성해, 부대별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프로그램의 탄생은 홍천문화원 등 지역 관계자들의 도움덕에 가능했다. 장병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설사를 편성하는 한편, 유료 시설을 무료로 관람케 하는 등 장병들을 향해 문을 활짝 열어주었다.
김인숙 홍천문화원 사무국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민ㆍ군 협력의 일환으로 장병들에게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장병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전역 후에도 홍천을 잊지 않고 다시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단은 주간ㆍ집중정신전력교육과 연계하여 지역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연중 지속 시행해, 장병 정신전력과 지역 상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모두 잡겠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을 준비한 정신전력교육장교 정승민 대위는 "홍천문화원의 적극적이고 아낌없는 지원으로 장병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알아가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장병들의 정신전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업해 나라를위해 헌신하는 군복입은 군인들이 존중받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문화&역사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