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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문-홍천 광역철도" 찬물 끼얹는 여론호도... 군민을 배신하는 행위

현장취재도 하지 않은 신문사에 외눈박이 눈으로 제보한 단체는 어디인가?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3/11/02 [06:49]

“용문-홍천 광역철도" 찬물 끼얹는 여론호도... 군민을 배신하는 행위

현장취재도 하지 않은 신문사에 외눈박이 눈으로 제보한 단체는 어디인가?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3/11/02 [06:49]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에 찬물 끼얹는 여론호도”...  이젠 자제하고 군민단합으로 나갈 때다

 

 


지난 10월 30일 국회에서 강원일보 주최로 열린 ‘홍천철도포럼’ 에 대하여 현장취재도 가지 않은 지역신문사들이 동일한 논조의 비판기사를 일제히 내놓았다.

 

“혈세낭비다. 국민의힘 밀어주기이다. 민주당 허영의원을 홀대했다. 동원된 공무원 등 ... ” “용문-홍천광역철도” 사업이 순풍타자, 이를 반대하는 세력들은 무엇인가?

 

 

  © 좌하에 유상범 국회의원, 신영재 군수, 허영 국회의원, 좌상에 나기호, 김광수, 이광재, 용준식 군의원


현장에 있던 필자는 포럼현장에서 소개만 받고 자리를 뜬 허영 의원이 오히려 행동이 너무 가볍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예전에 잠깐 포럼도 함께해 자리권면을 하려다 그만뒀다. 일정이 바빠서 그러려니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날 포럼에는 지역구가 강원도가 아닌 부산, 경남 등에 있는 의원들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홍천군민의 염원인 광역철도사업에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춘천이 지역구인 국토위소속 허영의원이 인사말 못했다고 자리를 떳다는 것은 아무리 좋게 봐도 작은 종기그릇만 못한 행위나 다름없는데 기자가 이를 비판해야지 어떻게 인사말 못했다고 그게 홀대이고 무시라고 헤드라인에 놓을 수 있을까?

 

홍천군민의 염원인 “용문-홍천철도”는 여야를 불문하고 함께 공조해 조기착공하는 것이 최선의 목적이다.

 

행사개최 전, 나기호 의원이 허영 의원과 무슨 약속이 있었는지 몰라도 자리를 뜨고 나서 이를 홀대니 차별을 운운하며 여론을 호도하는 것은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아마 허영 의원도 이를 달갑지 않게 생각할 것이다. 행사를 주최하는 쪽도 사전에 이미 발표자와 패널들을 모두 세팅시키고 준비하는 것은 포럼의 기본이다. 또한 관심도 없는 공무원을 동원했다는 것도 악의적인 표현이 아닐 수 없다. 참석한 공무원들도 모두 홍천군민이 아닌가? 공무원들이 오히려 포럼을 통해 진행되고 있는 철도사업에 대하여 홍천군민들에게 정확한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기사는 기자의 관점에 따라 시각을 달리 표현할 수 있어도 본질적인 내용에서 변질되면 기사가 아닌 찌라시로, 기레기로 오해받기 쉽상이다. 더욱이 잘못된 제보가 홍천군민의 100년 염원인 “용문-홍천광역철도”사업이 순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것은 홍천군민을 분노하게 만드는 배신행위가 아닐 수 없다.

 

현장에서 직접 취재하고 종합토론에서 질의까지 한 필자는 “국회 홍천철도포럼, 용문-홍천광역철도...청신호 켜졌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군민들께 7부 능선까지 오른 홍천철도건설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필자가 국회포럼에 참석해 “용문-홍천광역철도”사업에 대한 철도전문가들과 의원들의 발언 속에서 홍천군민의 염원이 곧 이루어질 것이란 긍정적인 청신호를 받은 게 필자만의 생각일까?

 

필자가 종합토론에서 질의를 통해 얻은 사실은 홍천군과 국회, 정부와의 긴밀한 관계와 협조 속에 이제는 민간단체도 홍천군민의 단합된 모습이 집회형식이 아닌 생산적인 전략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특히 양평군과의 노선과 관련한 관계설정이다.

 

지난 용산집회 때 기획단 단장을 맡았던 나종구 사랑말대표는 당시 용산집회 후 기획단에서 이제는 군민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일 때라며 군민 모두가 기차침목을 놓자는 제안을 했었다. 그렇다. 이제는 우리 홍천군민들이 내가 기차를 놓는다는 취지에서 성금운동을 전개하거나 1인 1침목 갖기 운동도 필요하다.

 

홍천광역철도사업이 또 다른변수로 꺽일 때는 언제든지 강력한 집회시위도 가능하다. 그러나 지금은 정부와 대척하기보다 군 집행부와 전문가 그룹인 군철도자문위의 진행에 보조를 함께해야 한다. 특히 홍천군범군민추진위원회가 이규설 위원장의 독선으로 파행되지 않기 위해서도 새로운 위원장이 선임되고 다양한 홍천군민의 대표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지금 민간단체의 중요한 역할은 행정과 발맞추어 홍천군민의 염원을 담은 의지를 보여주어야 할 때다.

 

이규설 회장이 홍천군번영회가 공적단체라며 개인이 아닌 번영회 이름으로 계속해 언론사를 고소고발로 난무하는 것은 지극히 천박한 독선이며 아집이고 오히려 번영회의 명예를 훼손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 회장 직전의 번영회장들은 소리 없이 주춧돌 반석의 역할을 해와 홍천군의 염원인 광역철도를 가시화할 수 있었던 것이다. 이 회장은 이를 간과하지 말고 번영회와 추진위의 직을 사임함으로서 민간단체가 신뢰받을 수 있도록 결정해야 한다.

 

 

용석준 홍천뉴스투데이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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