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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의 홍천문화 탐방 66. 내면의 이해

용형선 기자 | 기사입력 2023/01/08 [10:12]

김샘의 홍천문화 탐방 66. 내면의 이해

용형선 기자 | 입력 : 2023/01/08 [10:12]

 

 

 

홍천군 내면은 면적 448.9㎢, 행정구역은 법정 6개리, 행정 17개리로 구성 되어 있는 곳으로 해발 600m 이상 고지대에 위치해 있으며, 고랭지채소 다량재배 지역이다. 2021년 3월말 인구는 3,208명이다.

 

내면은 전국의 면 단위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1906년 이전에는 강릉군이었으나 이후 인제군에 속하게 되었다. 원래 내일면과 내산면으로 분할되어 있었지만 1914년 두면을 내면으로 병합하였다. 1945년 인제군 대부분이 북한으로 들어가면서 나머지 지역은 홍천으로 편입되었다. 1951년 인제군이 수복되자 홍천군으로 편입된 지역은 다시 인제군으로 복귀되었다. 1954년 다시 홍천군으로 확정되었고, 1973년 양양군 서면 명개리를 편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광원리 위치한 가칠봉은 평화롭지만 까칠한 봉우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급경사 이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Ⅱ급 희귀조류인 새호라기가 가칠봉 잣나무 고목에서 관찰되기도 하였다. 가칠봉(1,240m)을 중심으로 좌봉은 응복산(1,155m), 우봉은 사삼봉(1,107m) 등 3개의 봉우리로 둘러싸여 있어 '삼봉'이라 불리며, 삼봉의 대각선 중심지에는 삼봉약수터(홍천9경 중 9경, 천연기념물 530호)가 있다. 이곳에 살던 권대감은 어느 날 학이 날아가다가 떨어졌는데 신기하게도 날개가 부러진 학이 다시 날아가는 것이었다. 이것을 본 권대감이 그 물로 마을 사람들 병을 고쳐줬다고 하는 삼봉약수 전설도 전해지고 있다.

 

※ 홍천문화재 탐방은 필자가 2021년 홍천문화원에서 운영하는 마을관광해설사 과정을 공부하면서 역사적 사실, 강의에서 논의되었던 내용, 현장답사를 하면서 남겼던 기록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혹시 왜곡되었거나 잘 못 알고 기록되어 있는 것들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수정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김샘의 홍천문화 탐방은화계초 김동성 교장이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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