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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샘의 edu사랑 이야기 75. 터치가 없으면 사회성도 없다.

김동성 기자 | 기사입력 2022/10/03 [09:08]

김샘의 edu사랑 이야기 75. 터치가 없으면 사회성도 없다.

김동성 기자 | 입력 : 2022/10/03 [09:08]

 

 

1962년, 심리학자 해리와 마거릿 할로우는 어미에게서 떼어낸 새끼 원숭이에게 철사로 만든 대리모와 천으로 만든 대리모를 주고 새끼 원숭이의 반응을 살펴봅니다. 때가 되면 두 대리모를 통해 젖을 주었을 뿐, 두 대리모는 엄마로서 어떤 역할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도 새끼 원숭이들은 대부분을 천 엄마와 함께 보냈습니다. 젖을 먹을 땐 철사 엄마에게 가기도 했지만 대부분 천 엄마 곁에서 놀았고 외부 상황에 변화가 생기면 무조건 천 엄마에게 달려갔습니다. 따뜻함을 주는 촉감 때문에 철사 엄마보다 천 엄마를 더 좋아한 것입니다.

 

어린 아이가 태어날 땐 주먹을 꼭 쥡니다. 동물학자들은 아이가 주먹을 꼭 쥐는 건 엄마에게서 떨어지지 않으려는 본능 때문이라고 해석합니다(이 현상을 해석한 소아과학자 언스트 모로의 이름을 따서 모로 반사라고 합니다). 주변 상황이 변해 혼자라고 느끼면 아기는 울고 엄마를 부릅니다. 아기가 우는 행위는 어쩌면 나를 혼자 내버려 두지 말라는 강력한 항의입니다. 그럴 때 엄마가 아기를 안고 터치하면서 얼러주다 보면 어느새 아기는 잠잠하고 때론 미소까지 짓습니다. 엄마의 터치가 아기에게 따뜻함과 편안함, 그리고 안심을 주기 때문입니다.

 

사랑과 존경을 표현하는 가벼운 터치, 오늘 우리를 행복하게 할,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새로운 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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