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4차산업혁명에 맞춘 중장기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스마트 건강 테마파크와 수직농장·바이오·식품 농공단지 조성 등이 실행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이 5일 개최한 4차산업혁명 촉진 중장기계획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스마트 건강 테마파크 조성은 플랫폼 구축을 통한 기반산업 역량 강화,수직농장·바이오·식품 농공단지 조성은 차별화된 컨셉트로 추진할 경우 성공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시됐다.

스마트 건강 테마파크는 홍천이 건강놀이터라는 비전과 함께 바이오·식품,관광산업이 발달된 점을 활용해 AR/VR기반 체험장과 드론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한 증강현실 체험장을 건설하는 전략사업이다.

또 수직농장·바이오·식품 농공단지는 홍천만의 특화된 농공단지로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중·소·대기업들이 한곳에 모여 상호 시너지를 낼수 있는 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밖에 푸드테크산업 토털 플랫폼 구축,수직농장 스타트업 유치,고령친화 스마트 헬스케어 시범단지등이 세부 실행과제로 거론됐다.그러나 군의 4차 산업혁명 전담조직이 없고,홍천지역 사업체 대부분이 10명미만이라는 현실 때문에 4차 산업혁명 대응역량을 높여야한다고 제안했다.

군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정책 현실화가 쉽지는 않지만 여러 의견을 반영하고 T/F팀 구성 등을 통해 홍천에 적합한 정책들을 실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