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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단, "여검사 고통주는 성범죄 검사들 모조리 잡아 교도소행으로.."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2/01 [19:51]

활빈단, "여검사 고통주는 성범죄 검사들 모조리 잡아 교도소행으로.."

편집부 | 입력 : 2018/02/01 [19:51]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2월1일(목), 대검찰청 앞에서 현판 때밀이 퍼포먼스를 벌이며 문무일 검찰총장에 "검찰의 입에 담기 낯 뜨거울 정도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난 여검사 성추행 폭로 사건은 터질 게 터진 것"이라며 문무일 검찰총장에 사회적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추가 폭로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진실 규명을 요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인권과 정의를 표방하는 검찰조직 내부에서 강간의혹까지 인구에 회자되는 상황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면서 31일 발족한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동부지검장)에 "경직돼 있는 상하관계가 만들어 낸 우리 사회의 치부를 숨기고만 있지 말라"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범죄 검사들을 모조리 잡아들어 일벌백계 중죄로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활빈단은 성범죄 피해를 당한 얼굴 가린 여검사들에 "2차 피해가 두려워서 참고 견딘다는 등 그냥 묻고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며 창원지검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와 같이 용기를 내어 "권력, 지위를 이용한 갑질형 男검사들로부터 성추행 당한 사건을 공개 폭로해 한국사회에 만연된 권위와 부를 이용한 갑질 성추행,성폭행 등 성범죄를 뿌리 뽑는 계기가 될 검찰 내 ‘미투(Me Too) 운동’에 적극 동참하라"고 독려했다.
 



이와 함께 활빈단은 문 총장에 갑을관계가 자연스레 형성되는 강압적이고 위계적인 검사동일체 원칙을 지켜야 할 상명하복 관행은 폐쇄된 전문가 집단속의 피해자까지도 함께 불이익을 받기에 "검찰을 병들게 하는 시대 역행적인 잘못된 조직문화도 바뀌어 正察로 환골탈태 해야 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하는 적폐청산 차원에서 엘리트주의와 독선에 빠진 낡은 조직내 고질적 병폐를 근절할 파사현정 구현을 위해 즉각 타파,개선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활빈단은 법무부장관과 공익의 대표자라는 검사들이 장례식장 조문객들 눈앞에서 성범죄가 벌어지는데도 뜯어 말리는 이 한사람도 없이 모두 방관하고 피해자의 침묵을 강요하거나,했다"며 "나몰라라 하지 않고 불의 상황 발생 즉시 자신부터 먼저 행동으로 실천해 막겠다는 미퍼스트(MeFirst)운동을 전개하자"고 제언했다.
원본 기사 보기:tyn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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