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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도울 생각 없다면 최소한 흔들지는 마라”

“당 후보 팔아넘기고…” 단일화 압박에 불만 토로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기사입력 2017/04/28 [18:06]

유승민 “도울 생각 없다면 최소한 흔들지는 마라”

“당 후보 팔아넘기고…” 단일화 압박에 불만 토로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7/04/28 [18:06]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는 28일 당내 단일화 압박에 대해 “저를 도울 생각이 없다면 최소한 흔들기는 안했으면 좋겠다. 아무리 흔들어대도 조금도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유 후보는 이날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당의 일부 의원들이 저를 흔들어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단일화 연대 이렇게 말하지만 사실상 사퇴요구까지 하는 의견도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자기들 손으로 만든 룰로 뽑힌 자기당 후보를 흔들기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대선 후보를 뽑아놓고 자기당 후보를 가지고 어디에 팔아넘기고...이런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김무성·주호영·정병국 등 당 중앙선대위원장이 지원 유세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그걸 포함에서 제가 말씀드리는 것이다. 세상이 다 아는 것”이라며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단일화 거부후 참패하면 책임론에 휩싸일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보수가 거의 흔적도 없이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으면 정치 자체가 바뀌어야 하는 것 아니냐”라며 “선거결과만 단면적으로 보면서 책임이 있다고 말하는 것은 옳지 않고 새로운 보수 정치를 하기 위한 그런 노력을 폄하하는 것은 정말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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