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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가격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수입은 호주산이 가장 많아

김용국기자 | 기사입력 2015/08/26 [14:10]

한우가격 5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수입은 호주산이 가장 많아

김용국기자 | 입력 : 2015/08/26 [14:10]
 추석이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우 가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의 축산관측 9월호에 따르면 이달 1∼21일 1++등급 한우의 ㎏당 평균 도매가격은 2만1천24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7천651원)보다 20.4% 올랐다.
 
한우 1+등급(1만5천979→1만9천456원)과 1등급(1만4천849→1만8천545원) 도매가격도 각각 21.8%, 24.9% 상승했다.
 
한우 2등급은 1만2천770원에서 1만6천567원으로 29.7% 오르고, 3등급은 1만910원에서 1만4천569원으로 33.5% 뛰었다.
 
최근 한우 시세는 구제역이 있었던 2010년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우 사육 마릿수는 2012년부터 줄곧 감소세인데 반해 대형 유통업체의 할인 경쟁 등으로 재고가 부족해 한우 가격이 오른 것으로 농업관측센터는 분석했다.
 
도축 마릿수 감소와 추석 수요 여파로 9∼11월 한우 큰 소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당 1만8천∼2만원(생채 600㎏ 환산 647만∼719만원)이 될 전망이다.
 
지난 3월 이후 한우 도매가격이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입 쇠고기가 국내에 많이 들어오고 있다.
 
올해 1∼7월 쇠고기 수입량은 17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6만5천t)보다 3.1% 증가했다. 특히 7월 수입량은 작년 7월(2만5천t)과 비교해 24%나 늘어난 3만1천t이었다.
 
한편 수입 쇠고기 시장점유율은 호주산 54%, 미국산 37%, 뉴질랜드산 7.9%, 캐나다산 0.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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