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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화 후보, 미래통합당 탈당 무소속 출마..

용석춘 기자 | 기사입력 2020/03/03 [17:55]

황경화 후보, 미래통합당 탈당 무소속 출마..

용석춘 기자 | 입력 : 2020/03/03 [17:55]

3월 2일 미래통합당 탈당을 선언한 황경화 예비후보는 3일 오전 홍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오후 1시30분 군청 기자실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홍천군의원 가선거구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로 나섰던 황경화 예비후보는 “객관적이고 투명한 과정으로 이뤄져야 할 공천이 비합리적인 방향으로 진행되었다”며 “미래통합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재심요구에 후보자 공천심사에 대해 협조만 요구할 뿐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의 태도에 실망한 황경화 예비후보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은 무소속 출마였다.

 

황 후보는 군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지난 일주일간 지역구를 돌며 주민들의 고견을 수렴했다”며 “이대로 선거를 접는다면 지금껏 지지해준 분들의 기대를 저버린 꼴이 된다”며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모든 판단은 유권자의 몫이다. 당을 떠나 무소속이란 어려움도 있겠지만 열심히 선거에 임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고 주민을 찾아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섬김의 생활정치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홍천 살기 좋은 홍천건설에 앞장서는 후보자가 되겠다”며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황 후보는 “지금의 정당정치는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다"며 정당 공천의 폐해를 밝히고 군민만 바라보고 죽을 힘을 다해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천군의회 가선거구 후보자는 더불어 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미래통합당 방정기 후보, 무소속의 황경화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나 민주당 공천 경선과정의 불법이 드러나 재심이후의 파란도 예상된다.  

 

홍천시장의 한 유권자는 "지역에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전혀 미동도 없는데 군의원 선거만 요란하다"며 각 당의 공천과정이 총선후보들과의 유, 불리로 아직도 구태정치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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