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미래통합당 탈당을 선언한 황경화 예비후보는 3일 오전 홍천군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오후 1시30분 군청 기자실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재심요구에 후보자 공천심사에 대해 협조만 요구할 뿐 누구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의 태도에 실망한 황경화 예비후보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은 무소속 출마였다.
황 후보는 군청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며 “지난 일주일간 지역구를 돌며 주민들의 고견을 수렴했다”며 “이대로 선거를 접는다면 지금껏 지지해준 분들의 기대를 저버린 꼴이 된다”며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모든 판단은 유권자의 몫이다. 당을 떠나 무소속이란 어려움도 있겠지만 열심히 선거에 임하겠다”며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고 주민을 찾아가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섬김의 생활정치를 통해 모두가 행복한 홍천 살기 좋은 홍천건설에 앞장서는 후보자가 되겠다”며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황 후보는 “지금의 정당정치는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에 전혀 도움이 되지않는다"며 정당 공천의 폐해를 밝히고 군민만 바라보고 죽을 힘을 다해 선거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천시장의 한 유권자는 "지역에 국회의원 후보자들은 전혀 미동도 없는데 군의원 선거만 요란하다"며 각 당의 공천과정이 총선후보들과의 유, 불리로 아직도 구태정치서 벗어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