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文대통령과 대화 거부하는 한국당, 옳지 않다"
홍천뉴스투데이편집국  | 입력 : 2017/06/12 [18:11]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는 12일 자유한국당에 대해 "대통령 티타임을 거절하고 상임위장단 대통령 초청도 거부한다면 정치 근본을 무시하는 것으로 옳지 않습니다"라고 질타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특히 한국당은 IMF외환위기에 이어 박근혜국정농단의 책임이 있는 정당 아닌가요?"라고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회에서 야당은 정부여당을 견제 감시하고 대안을 제시해서 국민들로부터 존재감을 인정받으며 차기 집권을 준비합니다"라며 "그러나 대화를 거부해서는 안됩니다. 만나서 설득하고 안되면 반대하면 됩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민의당도 대통령께 할 말은 하고 만나고도 안되면 반대를 하지 않는가"라며 "저도 청와대에서 MB를 만나 G20 준비를 위해 김성환 외교부 장관 청문회를 초스피드로 협력하기도 했지만 그러나 정부 여당이 아무리 부탁을 해도 낙마를 시킨 경험도 있습니다. 만나서 대화하고 합의가 안되면 반대하는 것이 정치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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