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홍천군 군인의 날 화합한마당이 12월 12일 홍천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홍천지역은 11기동사단, 3기갑여단, 1수송교육연대 등의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어 군(軍)과 지역주민 간 경제, 사회문화 등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연계돼 있다. 이런 지역 상황에 맞춰 홍천군은 매년 군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홍천군번영회(회장 이규설)가 주관했던 군인의날 행사가 졸속으로 치러지자 예산낭비라는 지적과 함께 홍천군의회에서 예산전액이 삭감됐다. 그러나 우여곡절 끝에 다시 재개된 군인의 날 행사가 그동안 주최해 온 홍천군번영회가 아전인수격으로 보이콧하면서 행사개최가 지연됐다.
이에 홍천군은 전국 최초로 군인의 날을 조례로 제정한 본연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홍천군이 직접 주관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비록 개최일이 지연됐지만 12월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국군TV ‘위문열차’ 프로그램과 연계해 행사 중 일부가 녹화 방송될 예정으로 홍천 군인의날 행사를 전국에 알리고, 당초 2억원의 예산에서 5000만원을 절감하는 등 내실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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