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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의 열정 가득 무대!”…굿뉴스코페스티벌 춘천 공연 성료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2/28 [20:41]

“청춘들의 열정 가득 무대!”…굿뉴스코페스티벌 춘천 공연 성료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4/02/28 [20:41]


예상을 뛰어넘는 젊은 청춘들의 굿뉴스코페스티벌 춘천 공연이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 춘천 강원대 백령아트센터에서 1천6백명의 관람객의 환호 속 막을 열었다.

 

굿뉴스코페스티벌은 1년 동안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귀국한 대학생 봉사단원들이 현지에서 배운 값진 경험과 도전으로 얻은 행복을 시민들과 나누는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자원봉사자 30명이 모집되어 전시회‧공연 안내, 환경미화 등의 봉사를 펼쳤다. 행사 전 국제청소년연합 설립자 박옥수 목사는 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대면‧영상인터뷰, 굿뉴스코해외봉사, 굿뉴스코페스티벌 등에 대한 방향‧비전을 공유했다.

 

페스티벌에는 도지사, 시의원, 기업인, 교육관계자 등 귀빈뿐 아니라 춘천지역 내 대학의 유학생, 강원특별자치도 시민 1천 6백여명이 참여해 행사장은 만석을 이뤘다.

 

강원특별자치도 김진태 도지사는 "청년들이 멀리 아프리카, 남미, 유럽 등 세계 곳곳에 나가 경험을 하고 돌아온 후 귀국 발표회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대견해서 한 걸음에 달려왔습니다. 굿뉴스코 학생들이 1년 간 해외봉사를 통해 한국을 알리며 국위선양을 해주어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라고 전했다.

굿뉴스밴드 ‘꿈을 먹는 젊은이’의 밝고 활기찬 목소리와 에너지 가득한 밴드 무대로 페스티벌의 첫 포문을 열었다. 이어 ▲‘해외봉사에서 느낀 행복을 회상한다’는 주제를 담고 있는 라이쳐스스타즈 댄스팀의 ‘Nobody compares’ ▲다양한 색깔의 의상과 함께 필리핀의 문화를 녹여 넣은 공연 ‘Pili Pinas’ ▲흥겨운 리듬과 함께 밝은 에너지를 전하는 아프리카 댄스 ‘Une trace’▲미국의 문화적 다양성과 자유로움을 표현한 ‘more than ever’▲‘감사’의 뜻을 담은 카자흐스탄 전통공연 ‘라자믄(Rizamyn)’ ▲타오르는 열정을 지닌 중남미 ‘Estlio’가 무대에 올라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해외봉사단원이 들려주는 지난 1년간의 생생한 체험담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했다.

 

짐바브웨 배수연 단원은 어렸을 적부터 피부 트러블을 앓아 심한 우울증에 빠져있던 있던 와중 짐바브웨로 해외봉사를 떠나 어려움과 도전을 경험하며 우울증에 벗어나게 된 사연을 발표했다.

국제청소년연합 박옥수 목사는 메시지에서 “해외봉사를 다녀온 단원들도 예전에는 어두움과 근심 속에 있었지만, 이제 밝게 기뻐하고 노래한다. 이번 순회공연을 준비한 학생들이 너무나도 고맙고 이러한 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밝게 만들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표창장 시상식에서는 남춘천로타리클럽 회장, 강릉영동대학교 총장이 7명의 강원 소속 22기 해외봉사단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안용호/35세

지인의 초청으로 처음 와봤습니다. ‘해외봉사를 계기로 삶의 태도나 방향이 바뀐 학생들이 정말 많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외봉사를 통해 밝아져서 돌아와 이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좋았습니다.

 

박봉식/50세

제가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후원하기 때문에 매년 공연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공연마다 감동이 있지만, 노한길 단원의 트루컬 공연을 보며 아버지와 형을 잃은 아픔을 딛고 일어나 변화된 것이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굿뉴스코 단원들이 1년동안 봉사한 마음을 평생 기억하고 간직하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한편, 국제청소년연합(IYF) 강원지부는 올해 3월부터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모집, 중‧고등‧대학부 영어말하기대회 등을 개최한다. 프로그램에 자세한 대한 문의는 ☎070-4341-124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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