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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160석 중반, 민주당 115석 내외" ... 이재명 불출마해야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4/02/22 [22:47]

"국힘 160석 중반, 민주당 115석 내외" ... 이재명 불출마해야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4/02/22 [22:47]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부원장 출신인 최병천 신성장경제연구소 소장은 22일 총선 전망과 관련, "민주당은 한 115석 내외 정도로 봐야 될 것 같고 국민의힘은 한 160석 중반 정도로 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금도 민주당 당원인 최 소장은 이날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제가 어젯밤에 좀 어림짐작을 해봤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국민의힘이 괴멸적 타격을 입었던 지난 총선과 정반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쇼킹한 전망인 셈.

그는 구체적으로 "호남이 28석이고 제주가 3석, 합치면 31석이다. 대구경북이 25석이고 강원도가 8석. 합치면 33석"이라며 "항상 호남-제주, 대구경북-강원은 셈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도 민주당이 5석을 가정하면 5대 35"라며 "지금은 제가 보기에는 민주당은 0 또는 2석으로 봐야 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누구의 작품인지 모르지만 국민의힘에서 그 작품을 기획한 사람한테 한우 고기 같은 걸 사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낙동강 벨트 전략이 되게 유효했다. 낙동강 벨트에 서병수, 김태호 씨를 내려보낸 게"라며 "만약에 2라고 가정할 경우 2대 38이 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요컨대 "호남이 28석이고 부·울·경이 48석"이라며 "그래서 항상 민주당은 30~37석을 뒤지고 들어가는 게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충청권에 대해선 "제가 보기에는 충청도 많이 밀리고 있다고 봐야 된다"며 "현재는 충청이 우리(민주당)가 20대 8인데, 제가 보기에는 이번에 선방하면 민주당이 10, 국민이 한 18"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천에 대해선 "인천은 지금 11대 2"라며 민주당이 절대 다수임을 지적한 뒤, "인천은 충청도 사람이 많이 산다. 돈봉투 논란의 진원지가 인천이고 그리고 또 친문과 친명이 지금 갈등 중이잖나. 그러면 친문 지지자 일부는 투표를 안 한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님도 위태롭다고 본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인천도 한 5대 8 정도. 민주당이 5"라고 전망했다.

그는 서울/경기에 대해선 "서울과 경기가 합쳐서 108석"이라며 "서울은 한강 벨트를 다 치면 서울 전역 49석. 퉁쳐서 50석이라고 치면 (국민의힘이) 한 23~24석 정도가 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저는 민주당 이기길 바라는 사람이고 민주당 당원"이라며 "저희 아버님은 옛날에 평민당 때부터 당원이었고, 심지어 김대중 대통령이 연설한 거 카스트 테이프로 틀어놓고 밥을 드시던 분이다,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다 평민당 때부터 당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에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이재명 지도부가. 하나는 크게 지는 방법, 이기는 방법"이라며 "크게 지는 방법은 지금 하던 대로 하면 된다. 문명 갈등과 문명 파괴를 시작하면 된다"고 힐난했다.

그럴 경우 "그럼 현재 기준 115석인데 민주당 역사에서 가장 크게 패한 건 2008년 81석"이라며 "두 자릿수로 내려가는 것도 안심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반면에 그는 "이기는 방법은 이재명 대표가 빨리 불출마 선언을 해야 된다. 이재명 대표 혼자 해서도 안 된다"며 "정성호 의원이라든가 이번 (공천을) 주도했던 조정식 사무총장이라든가 그래서 그런 상징적인 분들,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임혁백 교수님도 공천 관리를 하는 게 아니라 공천 갈등 부추키는 것만 하고 계셨다"며 이 대표를 비롯해 주류의 대폭 불출마를 조언했다.

그러면서 "뭔가 이렇게 민주당의 주류 계파가 항상 자기희생과 어떤 공적인 마음가짐 그런 게 없으면 우리(민주당)는 절대 이길 수가 없다, 특히 총선 같은 경우는"이라며 "지금 새누리당의 122석, 이미 그거 밑으로는 내려온 것 같고, 아마 2008년 81석 참패 그것보다는 낫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아마 2000년대 이후 2008년 이후에 최대 참패 가능성이, 최악의 참패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강력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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