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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군 청년 3인의 죽음, 日정부 진실규명 나서라"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3/08/14 [12:15]

"광복군 청년 3인의 죽음, 日정부 진실규명 나서라"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3/08/14 [12:15]

▲ 14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이 '광복군기념사업회, 광복절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배진교 국회의원실  © 동아경제신문

 

"일본, 제네바협약 준수 여부 비롯

  전쟁포로 기록확인 등 규명 책임"

  정의당·광복군기념사업회 해결촉구


"한국광복군 청년 3인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진실과 일본 정부의 책임있는 태도를 촉구한다!"

 

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은 14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에게는 온전히 해결되지 못한 한일 간 역사문제를 풀어야 하는 무거운 과제와 책임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1945년 8월 15일 해방 이후, 일제치하에서 포로로 형무소에 수감되어있던 한국광복군 청년 3인이 죽임을 당한 사건에 대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당시 일본 정부가 전쟁 포로에 대한 제네바협약을 제대로 준수했는지, 8월 15일 해방 이후 이와 유사한 다른 사건들이 또 있었는지 사실적 기록확인 등의 규명 작업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배진교 의원은 "역사문제 해결 없이 한미일 공조라는 미명으로 억지춘향식의 한일 관계개선만 하겠다는 것은 순리를 거스르는 역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배 의원은 "일본 정부는 이러한 사건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진실규명에 나서야 하고, 윤석열 정부는 역사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복군기념사업회 광복절 관련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배진교 국회의원과 이형진 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장, 한국광복군기념사업회 지상철 사무총장, 건신대학원대학교 이종태 교수가 참여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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