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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일제상처 국민에 떠맡기지 말라"…정의당, 책임외교 촉구

윤지호 기자 | 기사입력 2023/08/14 [13:51]

"尹, 일제상처 국민에 떠맡기지 말라"…정의당, 책임외교 촉구

윤지호 기자 | 입력 : 2023/08/1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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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경제신문

 

"'日 과거사 사죄' 국민요구 외면…굴욕외교 자행" 비판

 

"이제는 일본에 대한 굴욕외교를 멈추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소통과 통합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정의당 최윤이 명예청년대변인은 14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일제강점기의 고통과 상처를 국민에게 오롯이 떠맡기지 말고, 진정한 의미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책임있는 외교를 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일본 정부의 과거사 사죄와 배상이 우선돼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를 외면하고, 한일관계 회복이라는 미명 아래 강제동원 피해 제3자 대위변제라는 굴욕외교를 자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최 대변인은 "윤 정부는 냉전구도만 자극하는 자격 없는 김영호 통일부장관의 임명을 강행하더니, 남북 대화와 교류 협력을 담당하는 조직을 통폐합하는 조직개편안까지 발표했다"며 "남북관계에 사라진 대화와 협력을 촉진해야 할 조직을 허울만 남기는 것은 변화무쌍한 한반도 외교 국면에서 한국만 소외되는 우를 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변인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70년이 되었지만 한반도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전쟁 상태"라며 "분열과 갈등의 과거에 마침표를 찍고, 소통과 통합의 길을 열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맞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본 기사 보기:동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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