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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대문로, 2만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총궐기대회 "임금 인상하라!"

용석준 기자 | 기사입력 2023/07/08 [20:47]

서울남대문로, 2만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총궐기대회 "임금 인상하라!"

용석준 기자 | 입력 : 2023/07/08 [20:47]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이 공동으로 ‘임금인상 쟁취! 공무원 노동자 총궐기투쟁’을 진행했다.


8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일대에서 진행된 총궐기투쟁에는 공무원노조 전호일 위원장과 임원을 비롯해 전국 21개 본부 150여 지부 본부장과 지부장 및 조합원, 공노총 조합원 등 총 2만여 명이 참가했다.

공무원노조는  “작년 재직기간 5년 미만 퇴직 공무원이 1만여 명에 이른다. 이들이 공직을 그만둔 가장 큰 이유는 낮은 임금 때문이다. 민간 노동자가 100만 원 받을 때 공무원은 겨우 83만 원을 받고 있다. 철밥통 공무원은 이제 당장 내일을 걱정해야 하는 빈 깡통이 된 지 오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위직과 하위직 임금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불합리한 정률제 임금구조에 현장 공무원들은 깊은 좌절감에 빠져있다. 우리는 높은 보수를 달라는 것이 아니라 최소한 생활임금을 반영해 달하는 것”이라며 ▲기본급 월 37만 7천원 정액인상 ▲정액급식비 8만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 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과 연가보상비 근로기준법 적용을 요구했다.

공무원노조는 총궐기투쟁 이후 공무원 임금인상과 정치기본권 쟁취를 위한 전국 단위 결의대회와 기자회견, 1인 시위와 홍보전을 꾸준히 전개하며 대정부 압박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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