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때 쯤에 한 마을에 아주 가난하게 사는 집안이 있었다.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아들 둘의 네 식구가 살았는데, 아버지가 젊어서 돌아가셔서 어머니는 일찍 혼자가 되었다.
그런데 이 두 아들은 밤만 되면 어머니가 집을 나가시는 것을 보았다. 하루는 어머니의 뒤를 따랐다. 어머니는 겨울인데도 버선을 벗고 찬 개울을 건너 이웃집 남자에게 가는 것이었다. 아들들이 생각하기에 한편으로 생각하기에는 안될 일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어머니가 불쌍하게 여겨져서 저녁마다 어머니가 찬 내를 건너는 것이 안타까와 나무로 다리를 놓았다.
아버지한테는 불효였지만 어머니한테는 효자여서 孝不孝 설화라고 한다.
자료출처 – 홍천군청 전설과 설화 홈페이지 자료실
김샘의 홍천의 전설은 화계초 김동성 교장이 기고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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