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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방면, 제40회 5의사(五義士) 추모식 개최

독립선언문 낭독하며 애국선열들의 살신구국정신 기려

이은희 기자 | 기사입력 2023/04/02 [10:23]

북방면, 제40회 5의사(五義士) 추모식 개최

독립선언문 낭독하며 애국선열들의 살신구국정신 기려

이은희 기자 | 입력 : 2023/04/02 [10:23]

 

 

 

북방면(면장 최창화)이 주관한 제40회 5의사(五義士)추모식이 4월 1일 오전 11시 능뜰공원에 마련된 5의사 기념비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최창화 북방면장, 김동성 화계초등학교장, 황경화 군의원, 김화순 북방면 노인회장, 최윤수 북방우체국장, 김주미 북방면번영 회장, 13연대 연대장, 화계초등학교 학생을 비롯한 유족대표와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현주 복지계장의 사회로 헌화ㆍ분향과 함께 화계초 김동성 교장의 독립선언문 낭독과 김화순 노인회장의 선창에 따라 대한민국 만세를 부르며 일제치하에서 자신의 몸을 던져 구국에 앞장선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넋을 기렸다.

 

 

  

 

최창화 북방면장은 “비록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했지만 선열들이 일깨워준 자주독립 사상과 민족혼은 후손들의 가슴속에 영원히 빛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북방면은 홍천 기미만세운동의 선봉에 섰다 체포되어 순국한 신여균, 전원봉, 최승혁, 한용섭, 김복동 등 5의사의 고귀한 넋을 위로하기 위해 지난 81년부터 추모식을 가져오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만에 5의사 추모식을 개최하였으며 이날 화계초등학교 어린이들도 참여하여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다졌다.

 

 

 

 

북방면 독립운동 5의사 활동 내역은 독립의사 기념비 뒷문에 잘 나타나 있다.

 

[신여균, 전원봉, 최승혁, 한용섭, 김복동 등 독립의사 기념비가 있다. 기념비 앞면에는 5분의 존함이 뒷면에는 다음과 같은 들이 새겨져 있다. 기미독립운동은 우리 민족사에 영원히 빛날 자랑스러운 의거였다. 당시 우리 북방면에서도 성동리 신여균, 전원봉, 하화계리 최승혁, 한용섭, 능평리 김복동 선생이 주동이 되어 4월 1일 장날을 기하여 자주독립 만세운동을 펼치기로 암약하여 도로 부역을 가장한 화동리, 중화계리, 하화계리, 능평리 농민 2백여명을 결운리에 집결시켜 일제에 항거하는 자주독립 운동을 선봉에서 주도하여 도망친 군수를 잡아 그가 차고 있던 칼을 꺽었으며 김복동 선생인 군수의 왼팔을 꺽고 굴복을 재촉하다 모두 일본 헌병에 잡혀 옥고를 치루고 애석하게도 조국의 독립을 보지 못하시고 광복의 초석이 되신 이 다섯분의 크신 업적을 후세에 기리고자 홍천군의 예산을 지원받아 이곳에 기념비를 세운다.]

1993년 12월 홍천군 북방면민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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