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메타버스 활용 제주도 탐방활동 진행
용형선 기자 | 입력 : 2021/10/17 [14:35]
홍천군청소년수련관(박형준 관장)은 10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내 초등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읍·면아동문화탐방사업 메타버스 체험 ‘가(상으로)보고 만드는 여행-제주도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상으로)보고 만드는 여행-제주도편-은 코로나19로 인해 타 지역으로의 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 안전하고 새로운 체험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국내 인기 여행지인 제주도의 관광자원을 메타버스를 통해 비대면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번에 활용된 메타버스란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다. 활동은 차시별 1시간씩 총 4회 운영됐으며, 메타버스 활용 제주도 탐방으로 각 관광지의 특성을 파악하고 제주도 관광지 AR페이퍼크래프트 체험키트를 배부해 제작 및 AR어플 사용방법을 교육하고 가정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지도했다.
이번 활동으로 홍천군청소년수련관은 관내 메타버스 및 가상현실 체험 가능성의 물꼬를 트고 청소년활동에서 다방면으로 활용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한 참가 청소년은 “코로나19로 다른 지역으로 놀러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메타버스라는 체험을 통해 채울 수 있어 좋았다. 메타버스로 제주도 말고도 다른 지역도 탐방해보고 싶다”고 했으며, 박형준 관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과 접합된 새로운 여행 프로그램 진행으로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의 문화수용력 향상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도 청소년활동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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