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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형님들만 반역하고 있습니다”

청년단체, 민주노총 사무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

김남균 기자 | 기사입력 2015/09/23 [11:11]

“민주노총 형님들만 반역하고 있습니다”

청년단체, 민주노총 사무실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

김남균 기자 | 입력 : 2015/09/23 [11:11]

[데일리대한민국=김남균 기자] 대한민국청년대학생연합(대표 김동근. 약칭 대청연)은 24일(목) 오후 2시 민주노총이 입주한 서울 정동 소재 경향신문사 앞에서 “민주노총은 이제 노동개혁에서 손 떼십시오”란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온 국민의 염원인 노동개혁이 노사정 대타협으로 조금씩 진전되고 있다”며 “정부, 기업, 국민, 청년, 한국노총도 기득권을 양보하며 정의의 편에 한마음으로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직 민주노총 형님들만이 이를 거스르며 역사 앞에, 국민 앞에 반역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특히 “민주노총은 노동개혁이 이루어지면 청년들 또한 해고의 불안 속에서 살아가야 할 것이라고 겁을 준다”며 “하지만 그 주장은 민주노총 형님들이 배부른 상황에서 악어의 눈물을 흘리며 진짜 소외 된 사람들의 고통을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해고의 불안은 이미 비정규직 노동자가 겪고 있는 고통”이며 “그 아래에는 그런 불안을 겪을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실업자들이 있고, 그 아래에는 리어카 끌고 한달 20만원으로 생활하다 독거사 하는 노인들이 있다”는 것.

이들은 “청년, 서민, 노동자를 향한 선동과 위선을 즉시 중단하라”며 “민주노총은 지금껏 자신들이 속여왔던 서민과 노동자들로부터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남균 기자
원본 기사 보기:데일리 대한민국( http://www.dailykorea.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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