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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국제예술제 2019 강원작가展 성황

용석운 기자 | 기사입력 2019/11/29 [12:36]

강원국제예술제 2019 강원작가展 성황

용석운 기자 | 입력 : 2019/11/29 [12:36]

 

(재)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김필국)과 홍천군(군수 허필홍)이 공동주관하는‘강원국제예술제2019 강원작가展’이 홍천탄약정비공장(결운리365)과 홍천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예술제는 강원도 빈집, 폐교, 폐군사시설을 활용한 첫 기획 전시로 과거 1군수지원사령부 예하부대에서 사용되었던 탄약정비공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생해 강원도 연고 작가 14명의 전쟁과 평화, 자유와 치유에 관한 60여 점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특별전‘지난 바람과 연이은 볕’이 열리는 홍천미술관에서는 대한민국 국민작가로 불리는 박수근 화백의 유화 작품 2점을 비롯해 정동석, 황재형, 전제훈 작가 등 강원도 연고 작가 7명의 강원도 풍경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지난 11월 19일(화)에 개막해 6,366명(27일 기준, 주체측 추산)이 방문한 이번 전시는 군사시설을 재구축하여 시각예술 전시장으로 재생했다는 입소문이 퍼져 아이와 함께한 가족단위 관람객을 비롯하여 마을주민, 군인 등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특히, 탄약정비공장에서 근무했던 퇴역군인이 다수 관람해 과거와 현재의 탄약정비공장의 변화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1군 지사 591탄약중대 탄약전환보급소에서 근무했던 김성수(탄약검사 담당)씨는 2006년도 제대 이전까지 30년을 탄약정비공장에서 근무했는데 김씨는“6.25때 쓰던 겉이 녹슬고 부식되어 사용되지 못하는 재래식 탄약을 전시에 사용할 수 있게 재정비하던 곳이 ‘탄약정비공장’이었다. 한 해에 소구경 탄약을 비롯해 대구경 탄환 등 약 7~800여 톤 가량의 탄약을 정비했다.”며 탄약정비공장에서 복무했던 과거를 회상하고 “신형 탄약보급과 더하여 재래식 탄약 정비에 대한 어려움으로 멈춰버린 탄약정비공장이 이렇게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이번 강원국제예술제2019 강원작가전은 오는 12월 3일(화)까지 홍천군 탄약정비공장과 홍천미술관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국제예술제 홈페이지 gwart.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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